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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링크미디어 May 18. 2021

GA4의 맞춤분석 알아보기(3/5)

보고 싶은데이터만 보자!


저번 시간에는 GA4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리포트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기본 리포트에서 내가 원하는 데이터를 얻지 못했을 경우에 이용해 볼 수 있는 맞춤 리포트에 대한 이야기이다.


맞춤 리포트의 개념, 그리고 기능

유니버셜 애널리틱스(기존 GA) 속 ‘맞춤 보고서’라는 기능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맞춤 리포트는 그것과 동일한 기능이다. UI와 기능이 좀 더 세련된 형태로 바뀌었을 뿐, 말 그대로 내가 보고 싶은 데이터만 추출하여 볼 수 있는 리포트라고 보면 된다.

맞춤 리포트에서 제공되는 기능 중, 유용한 기능 중 하나는 데이터를 최대 5단계까지 나누어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저번 시간에 ‘보조 측정기준’ 역할을 하는 ‘플러스’ 버튼을 눌러서 데이터를 쪼개어 보았던 것 기억하는가?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등 어디를 통해 들어왔는지를 1차 데이터를 보고, 그것을 성별로 한번 더 쪼개어서 분석하는 예를 보여줬었다. 기본 제공 리포트에서는 그 단계가 2단계까지 밖에 되지 않는데, 맞춤 리포트에서는 최대 5단계까지 분류해서 데이터를 볼 수 있다(이 부분은 실습 때 다시 이야기하겠다).


맞춤 리포트를 만들기 전에 알아야 할 3가지 개념

맞춤 리포트를 자유자재로 만들어 보기 위해서는 3가지 개념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좋다. 그 3가지는 측정 기준, 측정 항목, 세그먼트이다. 이 개념들을 먼저 이해해야 내 마음대로 맞춤 리포트를 만들기가 수월해진다. ‘측정 기준’은 데이터들을 어떤 기준으로 분류할 것이냐 라는 것인데, 우리가 GA 데이터를 보았을 때 ‘가로행으로 들어가는 데이터’라고 보면 된다. ‘측정 항목’은 어떤 데이터를 볼 것인지를 의미하며 GA기본 데이터에서 ‘세로행에 들어가는 데이터’라고 이해하면 쉽다. 예를 들어, 우리가 리포트를 볼 때 ‘국가별, 소스/매체별, 인구통계별’로 데이터를 볼 수 있고, 이 나눠진 기준에 따라 이에 맞는 ‘사용자, 세션수, 이벤트수’ 등 데이터들이 나오지 않는가. 여기서 ‘국가, 소스/매체, 인구통계’가 ‘측정 기준’, ‘사용자, 세션수, 이벤트수’가 ‘측정 항목’이다. 마지막으로 ‘세그먼트’는 내가 보고 데이터의 속성만 골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나는 모바일로 접속한 유저들의 데이터만 보고 싶어' 혹은 '나는 미국에서 들어온 유저 데이터만 구분해서 보고 싶어', 이럴 때 사용하는 기능이다.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역시나) 실습 때 눈으로 보며 함께 따라 해 보면 직관적으로 이해가 갈 것이다.


맞춤 리포트 작성,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자, 그럼 필요한 개념을 알았으니 맞춤 리포트를 만들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맞춤 리포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GA4의 ‘분석’ 메뉴로 들어가면 된다. 분석 메뉴는 ‘분석 허브’와 ‘템플릿 갤러리’ 2가지로 구분이 되어 있다. 먼저 ‘템플릿 갤러리’에서는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맞춤 리포트의 형태를 고를 수 있다. 탐색 분석 형태로 할지, 유입경로 분석 형태로 할지 등을 여기에서 먼저 정해볼 수 있다. 뭐, 리포트 형태는 언제든지 바꿀 수 있기에, 형태를 고르는데 너무 애쓰지 않아도 된다. ‘분석 허브’는 ‘템플릿 갤러리’를 포함하여 내가 만들었던 리포트나 공유를 받았던 리포트들을 언제든지 불러올 수 있는 곳이다. 맞춤 리포트라는 게 한번 만들고 없어져버리면 안 되니까. '그 리포트들을 다시 불러오는 곳'이 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계속 글로만 읽으니 알쏭달쏭할 것이다. 오늘도 보다 상세하고 수월한 이해를 위해 영상을 준비했다. 영상 속 실습에서 함께 다져 나가자.


GA4가 제공하는 '맞춤 리포트'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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