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널리틱스에서 필요한 기능만 알아보기 <하>
스타트업 마케터 필수 역량
<중> 편 까지는 총 5가지의 GA 리포트를 이야기드렸습니다.
GA 리포트는 이렇게 다양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획득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리포트를 확인하고 나서는 어떤 점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까요?
무엇인지는 알겠는데 그다음은.. 어쩌죠?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얻으신 다음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과 마케팅적 실행이 필수입니다.
GA에서 어떤 유저들이 우리에게 관심이 있었는지를 알았다면
이제는 그 유저들을 적극적으로 유입시켜야 할 차례죠.
여기서 GA의 '마케팅적 기능'이 나옵니다.
마케팅적 기능은 'Google Ads (구글애즈)' 와의 연동을 통해서 하셔야 해요.
바로 구글 애즈의 '구글 디스플레이 광고'와 GA의 '잠재고객 리마케팅'을 결합하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GA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어떻게 활용해야 구글 디스플레이 광고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구글 디스플레이 광고Google Ads 그리고 Google Analytics
구글 디스플레이 광고에서는 관심사, 구매의도, 주제 등
구글에서 제공하는 정교한 타겟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고도화된 타겟팅이 GA를 활용한 잠재고객 리마케팅입니다.
'리마케팅'이란 우리 홈페이지에 들어왔던 유저를 대상으로
광고를 노출시켜서 재방문을 유도하는 광고 방식인데요.
GA에서는 '잠재고객 정의'라는 기능을 통해
우리 제품을 소개 페이지까지만 본 사람, 우리 제품을 장바구니까지 넣은 사람 등
다양한 종류의 모수를 구분해서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구글 애즈를 연동하면,
GA에 쌓인 모수를 광고 타겟팅으로 잡아 리마케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방문한 유저 구분을 넘어서 타겟을 정교하게 세그먼트 하는 것이죠.
아래는 GA의 잠재고객을 퍼널 단계별로 구현한 예시입니다.
잠재 고객 퍼널위 그림을 보면 '홈페이지 방문'을 시작으로 '구매완료' 단계까지
각 단계 별 모수를 수집하고 그에 맞는 메시지를 송출하는 그림인데요.
이렇듯 GA 리마케팅에서는 홈페이지를 방문만 했던 유저들에게 적합한 메시지,
장바구니까지 담았던 유저들에게 적합한 메시지 등 맞춤별 광고를 노출시켜 유저를 후킹 할 수 있습니다.
리마케팅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퍼널 별로 유저를 구분했다면 이제 '타겟팅' 기능과 '제외'기능을 활용하여 원하는 유저들을 골라내야 합니다.
잠재고객 카테고리 혹은 보관기간을 활용하여 GA에서 구현이 가능한데요.
먼저 잠재고객 카테고리를 활용한 구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은 유저들을 타겟팅한다고 했을 때,
단순히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은' 유저만을 타겟팅한다면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았지만 구매도 완료한' 유저까지 모수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때 구매 완료자는 '제외' 처리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의도했던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았지만 구매는 하지 않은' 유저를 타겟팅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보관 기간을 활용한 방법입니다.
GA 잠재고객에는 '보관 기간'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개념은 내가 정의한 모수를 며칠 동안 보관할 것인지를 의미하는데요.
예를 들어 구매완료 보관기간을 7일로 잡았다면,
'현재로부터 7일 전 까지만 구매 완료한 유저들을 모은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1월 1일에 구매 완료한 유저의 모수는 1월 7일까지만 보관이 되고,
1월 8일에는 1월 1일 구매 유저 모수는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한 종류의 잠재고객이라 할지라도 기간별로 구분하여 세팅을 해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60일로 보관기간을 잡은 간단한 상황을 한번 가정해볼까요.
구매한 지 일주일 이상이 된 유저들을 대상으로 재구매를 유도하고 싶을 때,
우리는 어떻게 타겟팅을 잡고 무엇을 제외해야 할까요?
바로 보관기간이 60일인 '구매완료' 유저를 타겟팅으로 잡고 '구매완료 7일' 모수를 제외한다면
구매를 한 지 8~60일 사이의 유저만을 타겟팅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원하는 모수를 다양하게 생성한 후 더하기 빼기를 하는 형태로 나만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타겟팅 그리고 제외 기능GA 기능의 핵심
구글 애널리틱스는 분석적 기능과 마케팅적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좋은 웹 분석 툴도 많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리포트와
구글 애즈와의 연동성은 GA만이 가진 강력한 기능입니다.
GA는 나에게 필요한 리포트만 보아도 충분합니다.
GA의 많은 리포트 종류 때문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시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우리 비즈니스에 필요한 리포트 몇 ㅇ개만 제대로 보아도 충분히 좋은 방향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를 얻었으면 행동해야 합니다.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시도와 개선을 해야 합니다.
인지도가 아직 부족한 스타트 업은 특히 꾸준한 트래픽 유입이 필요합니다.
GA는 나만의 잠재고객 모수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툴로서 필수적인 디지털 마케팅 전략입니다.
핵심은 실행입니다.
데이터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가 지금 시대를 맞고 있는 기업의 핵심 역량입니다.
GA를 활용할 계획이 있는 모든 실무 담당자분들의 프로젝트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