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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국제교류 TAN TAN RoDee Feb 08. 2020

코칭이 이런 거였어요?   

Clients들을 만난 지난주는 꿈길이었습니다. 

한 분 한 분이 갖고 있는 agenda는 개인의 삶이자, 우리 시대를 대변하는 이슈들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존경의 마음을 품고 있던 분들의 이름이 신청서에 떴을 때의 반가움과 묵직한 무게는 한 두 마디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드디어 Coach와 Client라는 새로운 인연으로 만났습니다. 


Clients들이 

"아하...."라 탄성을 가만히 말할 때, 

손뼉을 치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일 때, 

전화선 너머로 나지막이 아픔이 전해져 올 때, 

나는 내가 이 길을 걸으면서 느끼는 수 만 가지 감정에 고개 숙여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몰입 Flow에 머물렀음을 깨달았습니다. 


한 분이 첫 Coaching에 대한 소감을 글로 공유해 주었습니다. 이 글은 여름에 받은 성탄절 선물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floral84/221799582316



A. 무척 주저했어요. 코칭을 하게 되면, 보여 주고 싶지 않은 마음속까지도 오픈해야 하니까요. 

B. 두려움이 있었음에도 시도해 봐 주어서 고맙습니다. 액션을 선택했던 마음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A. 해결하고 싶었어요. 분명히 방법이 있을 터인데 지금까지 혼자서 해 봤지만 찾기가 힘들었어요. 

B. 그랬군요. 결정적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게 된 순간은 무엇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A........ 신뢰? 네.... 신뢰였던 것 같아요. 

B. Client님은 Coach인 저에게, 저는 Client님에게 갖고 있는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Transformation에 호기심 품어 봅시다.  


A. 코칭과 카운슬링/상담이 어떻게 달라요? 

B. 신청자가 갖고 있는 내면의 힘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카운슬링/상담을 통해서 신청자는 고통에 대한 치료를 받고, 카운슬러나 상담사는 처방을 합니다. 반면에, 코칭은 신청자 스스로가 해결하려는 의지력을 갖고 있습니다. 코칭은 가이드라인이나 조언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닙니다. 코칭에서는 클라이언트가 주도권이 있습니다. 


A. 이 즈음에서 제 인생을 살펴보고, 이 길을 계속 갈 것인지 저에게 묻고 싶어요

B. 그렇군요. 

A. 뭘 하고 싶은지는 알고 있어요. 근데 막상 계획을 세우려면 막연한 거예요.


Coaching은 내 마음 안으로 나침반을 들고 탐험하는 과정입니다. 

사진: Milada Vigerova from Pixabay 

어느 길로 갈 것인지를 방향키를 잡고 있는 Chaptain선장은 Client입니다. 

그 항해 노선이 가장 최선의 길인지를 다각도로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가 Coach입니다. 

이 근사한 배가 푸른 바다를 잘 저어 나가도록, 풍랑을 만나더라도 선장이 방향키 Sailing Wheel를 잘 잡고 있도록 Coach는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 4회간의 항해가 설렙니다. 


* Top Picture: Karen Arnold from Pixabay 


#TransformationalCoaching #변혁적코칭 #커리어체인지 #CareerChan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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