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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듣기부터 하는 영어 E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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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국제교류 TAN TAN RoDee Mar 25. 2020

엄마표영어의 한계를 넘어 "커뮤니티표 영어"를 꿈꾼다

"사회적 지지 가족, EnCo"를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영어를 습득하도록 도울 수 있도록 부모님 및 이웃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습니다.

1. 생활의 일부분으로 배움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어디론가 이동을 해서 뭔가를 배우는 것 외에도, 집이나 이웃에서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경험입니다. 이런 경험은 어린 시절에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가족들 중 한 명이라도 이 역할을 해 줄 수 있다면 그것은 대단한 행운입니다. 하지만 현대인의 생활에서 가족들 중 이 역할을 하는 사람을 정하기 어렵다면, 이웃이 함께 모여서 언어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요. 이건 더 큰 행운입니다.

2. 언어를 익히는 것은 모국어나 외국어나 같고,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주는가는 차이를 만듭니다.

한국어를 배울 때 문법, 단어를 먼저 배우지 않았습니다. 엄마를 비롯해서 주변에서 하는 말을 한참 들었고, "얘는 왜 이렇게 오래 듣지? 말은 언제 하지?"라고 묻는 사람은 없습니다. 듣기만을 수 백일을 하고 난 뒤, 비로소 말,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단어로, 그 다음엔 단어 2-3개를 이어서 대답을 하고, 자기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도 주변에서 말을 어느 정도 걸어 주는가에 따라서 어린이들이 구사할 수 있는 말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읽기를 살펴볼까요? 책을 읽어 주는 가족을 만나는 행운이 있거나, 어린이집 등에서 어른들이 책을 읽어 주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는다면, 스토리텔링 시간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읽기를 처음 만나고, 글자를 배웠고, 그제야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한글책으로도 읽는 즐거움을 경험하지 못했는데, "영어도서관"으로 보내지는 어린이들....... 영어로 된 책을 읽기가 즐거움으로 되는 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쓰기는 가장 나중에 배우게 됩니다. 구별해야 할 것이 글자를 쓰는 것과 글다운 글을 창조해 내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글자를 반복하여 쓴다고 모두 글이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 교육환경에서 글 쓰는 방법을 배우는 경우는 사실 적습니다. 영어로 에세이를 쓴다는 일은 무척 무~~ 척 나중의 일입니다.

외국어도 이 같은 환경을 디자인해 주어서 언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때 엄마가 선생님/퍼실리테이터/환경디자이너가 되어서 도움을 준다면, 큰 차이를 만듭니다.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이웃이 함께 한다면, 효과는 비슷하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 + 가족들의 참여까지 있다면~~

와우! 아주 큰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요.

Photo by Geert Pieters on Unsplash

3. 언제까지 우리 집, 우리 동네에서 "준비"만 해야 하는 건지?

영어로 놀 수 있는 실제 상황은 언제 경험하나?

모국어도 외국어도 넘어서,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을 귀 기울여서 듣고, 상대방이 찾는 정보나 대답을 파악하고 내 생각을 전달하고, 서로가 희망하는 결과를 함께 찾아내는 것이 결국 목적입니다.

엄마표로, 이웃표로 듣기도, 읽기도 생활에서 연습하며 "언젠가 외국인을 만나면, " "언젠가 해외여행을 가면, " "커서 유학을 갈 때"를 준비하는 것, 과연 충분할까요? "이번 주 토요일에 외국 친구와 어울려 논다면?" "다음 주에는 다른 또 어떤 나라에 대해 알게 될까?"를 고민하며 영어를 준비하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