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늘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한다. 준비하는 과정도 그래서 즐겁다.
드디어~~ 오늘이다!!
t-Coaching으로 서울시민들과 만나는 날! 6월 한 달 동안 목요일마다 이 분들과 코칭 여행을 떠난다. 7월 첫 주에 마무리가 되는 이 여행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까? 설렘과 긴장으로 잠이 오지 않는다. 불확실성을 즐기자.
하루 8시간씩, 오늘, 내일, 모레, global EQ training에 참여한다. 패스할 것이냐 참여할 것이냐로 이번에도 수많은 시간을 고민했다. 내 마음 깊은 곳을 더 도드라지게 하는 과정이었다. 이 트레이닝이 다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기를 기다리려면….. 가족들에게 이젠 설득이 아니라, 설명을 했다, 이 프로그램을 들어야겠다고. 코칭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새벽 1시부터 아침 9시까지 zoom 프로그램을 했더니, 낮 동안 하는 8시간 zoom 트레이닝은 가뿐하게 느껴진다. ㅎㅎㅎ
EQ Training에서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어 있다. 내가 디자인할 놀이터는 이미 오래전부터 마음에 갖고 있던 것이다.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EQ를 뿌리로 하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는데, 드디어!!! 흐흐흐… 어떤 모습으로 시각화될지 설렌다.
이런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이 Mentor Coach가 마지막 평가서를 보내 주었다. 나도 몰랐던 나의 마음을 어찌 이 분은 이렇게 세밀하게 파악해낼까? 파워 넘치는 격려와 폭포 같은 비평! 내가 어느 부분이 강하고, 어느 부분이 더 연습이 필요한지, 그 연습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어울리는지를 Mentor Coach는 선물세트처럼 보내 주었다. 축복받은 느낌이다.
그렇게 많던 명함집이 어디로 갔는지……. 하지만 명함을 꼭 갖고 다니고 싶다는 마음은 지금까지 별로 들지 않았다. 오늘 EQ training때 사용할 교구들을 다 가지고 나가야 해서 큰 가방이 필요했다. 대사관 로고가 찍힌 파란 가방이 딱 맞을 듯했다. 그런데…. 헛!! 그 가방에서 내가 가장 아끼던 명함집이!!!
옛날 명함들을 비워내고, I.M.I 명함으로 가득 채웠다. 미소가 떠올랐다. 파란 가방에 교구가 가득 들어갔다. 내일 이 맘 때 즈음이면 이 교구들이 의미 있게 다가오겠지? 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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