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소인의 큰 지혜" <소인경>

"소주 한 잔 할까요, 교수님?"

서울과기대 캠퍼스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 중의 한 분인 최영희 교수님에게서 반가운 톡이 떴어요. 그냥 만나도 알콩달콩 재미난 분인데 엄청난 소식을 갖고 오셨답니다.


여성학자 네 분, 그것도 국문학과 중국문학 등 장르를 달리하는 분들이 6년 동안 작업한 중국 역사 속 인물을 연구하고 책으로 엮으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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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10번이나 바뀌는 그 파란만장한 시기에, 20년이나 이 열 명의 왕들이 하나 같이 이 "풍도"라는 관리를 찜 ~~ 선택했다는 서문은 저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오래도록 즐거움을 누리며 사는 노인, " 시니어 가 되고자 스스로를 "장락로"라고 불렀다는 풍도가 쓴 <소인경>.


민간 조직이 아니라, 자기 조직이라 하더라도 20년은 어려운 일을 #공직, 그것도 권력의 중심에서, 왕이 바뀌고 나라가 바뀌는 그 소용돌이 속에서 왕들이 앞다투어 이 관리만은 지켰다는 풍도.


한 상 가득 술과 안주(가 훨씬 많음)를 마련하고, 교수님이 들려주는 중국, 한국을 넘나드는 문학, 역사, 예술, 고전과 현대 작품들. 시간이 총알 같이 지나갔습니다. 최 교수님이 떡볶이를 좋아한다는 것도 어제 처음 알았네요. 그분은 제가 소주 좋아하는 거 벌써 알고 챙겨줬는데~~ 말입니다.


한국인 여성학자 4명이 40대의 굽이굽이를 함께 보내며 이루어낸 이 작품! 내용이 제가 좋아하는 단어들이 여기저기에서 발견됩니다. 소확행, 셀프케어, 리더십 등 정갈하게 담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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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인경>에 대해 들으면 들을수록 여행 프로그램을 상상하게 만들었습니다. 책도 아직 안 읽어 봤지만, 느낌이 딱! 왔답니다. 결국 소주가 주는 힘에 살짝 의지하며, 저의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던졌어요.


영희교수님,

"가능합니다. 이미 지도도 만들어뒀어요. 제가 현장에서 설명해 드릴까요?"라며!


가즈아~~^^

저는 "교수님, 멋진 대요. 빈탄, 가보셨나요?"라며! 바로 다음 단계의 이야기들을 나누었답니다.

교수님은 중국 대륙을 횡단 하시며 <소인경>을, 저는 빈탄에서의 <소인경>을 이야기 나누었지요.


heidi-fin-M2Kxb80gqcc-unsplash.jpg 사진: Unsplash의Heidi Fin

소주와 떡볶이! 아주 훌륭한 조합이네요.


책 표지가 또 퍼플섬 빛깔입니다.

이 책도 이번 주말 출장 가방에 넣어야겠어요.

#반얀트리빈탄, 가즈아!



#여행이진심 #리트리트 #신안프로젝트 #신명 #목적이끄는삶 #셀프케어 #세런디퍼티


* Top 사진: UnsplashMatese Fiel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