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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하이라이트 Jul 20. 2023

육아는 다이어트의 적

오늘도 밥 안 먹는다 투정하더니 짜증이 폭발한 둘째. 난리난리를 치는데 그걸 고스란히 다 들어야 한다. 애들 놔두고 집 나갈 수는 없으니까.


스트레스가 막 쌓이는데 그럴 땐 '너는 지X해라 난 텔레비전이나 보련다' 하면 좋겠지만 내가 보는 프로는 전부 줘패고 쑤시고 베고 쏘는 영상이라 애들 앞에서 틀 수가 없다. 게임이라도 하면 좋겠지만 한번 하면 1-2시간은 진득히 앉아서 해야 맛인데 조금 하다 관둬야 하니까 그것도 스트레스라 안 한 지 반 년은 됐다.


그래서 별수 있나. 배가 안 고픈데도 과자 뜯어서 먹었다. 별맛도 없는데 뭐라도 먹어야 스트레스가 내려가서 먹었다. 이러니 살이 안 빠지지. 운동을 하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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