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꾸겨져도 GO

by 김콤마

첫째랑 <슈퍼윙스 맥시멈 스피드>를 보러 집 앞 롯데시네마에 갔다. 옷걸이에서 내 옷 대충 꺼내 입고 애도 옷장에서 적당한 거 꺼내 입혔더니 둘 다 옷이 꾸깃꾸깃하다.


총각 때는 다 다려 입었다. 지금은 그냥 몸으로 다린다는 생각으로 입는다. 애도 그렇게 입힌다. 다림질할 시간에 드라마 10분 더 보고 책 10장 더 읽는 게 좋다. 만사가 귀찮아서 다림질처럼 비필수적인 일은 되도록 안 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아빠한테 말 좀 그만 시켜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