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첫째는 조심성이 많은 편이다. 다른 애들 높은 데 올라갈 때 옆에서 위험하다고 다그치는 애다. 아니 그런 애였다. 지금은 지도 높은 데 올라간다. 시기의 차이일 뿐 남자애들은 다 그렇게 생겨먹은 것이다. 오늘은 킥보드를 타다가 두 팔을 벌리고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면서 낄낄댔다. 그렇게 몇 번을 까불다가 결국엔 넘어져서 무릎을 찧었다. 요즘 킥보드 속도를 너무 내서 겁나지만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아들은 아들이다.
번역가. 한국의 마스다 미리 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