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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하이라이트 Sep 20. 2023

넌 차에서 살아

두 달의 기다림 끝에 테슬라 모델Y를 받았다. 소형 SUV를 타다 중형 SUV를 타니까 실내도 트렁크도 정말로 광활한 느낌이다. 운전석 비닐 빼고 집에 와서 다시 씌웠다. 그리고 저녁에 첫째와 둘째가 각각 운전석과 조수석 비닐을 벗기게 했다. 첫째는 큰 차가 마음에 들었는지 한참 안에서 놀고도 집에 가자니까 안 간다고 난리다. 넌 차에서 살아. 아빠엄마는 집에 갈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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