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百字)일기

2025년 10월 1일

by 글쓰는 몽상가 LEE

몇 년 전 같이 일했던 분에게 연락이 왔다. 명절 인사 겸 안부의 메시지였는데 문장 하나하나가 따스하고 다정해서 아침부터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는 특별히 잘해드린 기억이 없어서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나와 같이 일했을 때의 소소한 추억을 기억하는 그분께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연말에 생일인 그분에게 따뜻한 커피와 쪽지를 드렸던 적이 있는데 그때의 감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계셨다. 이런 분과 시간을 함께 했다는 것에 감사하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