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百字)일기

2026년 2월 20일

by 글쓰는 몽상가 LEE

가끔은 비현실적인 꿈을 꿨으면 한다. 오늘은 꿈에서조차 회사에서 일하는 꿈을 꿨다. 너무 현실적인 꿈이라 잠에서 깼을 때 이미 출근하고 있는 기분이랄까. 적어도 꿈속에서만큼은 내가 아닌 누군가가 되어 정처없이 떠다니고 싶다. 그렇지만 내 무의식은 나를 가장 현실적인 자리로 데려다 놓는듯하다. 나는 자는 동안조차 도망치지 못하는 사람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