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장품
좋은 신발은
주인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준다는 말이 있다.
애정이 담긴,
추억이 머문
신발은
마음을 울린다.
신발이 하나씩
늘어날때마다
첫 번째 신발이
소외받지 않도록
괜스레 꺼내어
신어본다.
첫 월급으로 산 신발,
비상금을 모아서 산 신발,
가지고 싶었던 한정판 신발,
이제는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지만
간절함이 덜하다고해서
소중함이 줄어들진 않는다.
노랭이, 하양이, 깜보
마치 반려동물처럼
애칭을 지어주기도 했던
나의 애장품
나의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