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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생애설계

신중년의 인생 2막 직업준비

by 연금책사

지금 중장년층(60~70년생)들은 부모세대보다 20년 이상 노후의 삶을 더 준비해야 하는 신중년세대이다. 우리 부모세대(30~40년생)는 60세까지 일하고 80세를 살았다면 신중년세대는 80세까지 노동을 하고 100세 삶을 영위해야만 한다.

신중년은 60세 이후의 인생 2막을 50대에 준비해야 한다. 지금 해오던 일을 잘 마무리해야 함은 물론 다시 시작하는 인생 2막의 새로운 20년 삶을 알차게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신중년층의 인생 2막 직업선택 기준으로 다음의 세 가지를 먼저 고려해 보자.

1) 자신은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가.

2) 본인은 무슨 일에 즐거움을 느끼는가.

3) 희망하는 일은 가족과 사회적으로 지탄받지 않는 일인가.


직장생활 20~30년 하고 나면 퇴직 후 전원생활로 무위도식하면서 편히 쉬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 퇴직금이나 국민연금으로 노후생활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 들기 때문이다. 과연 신중년의 노후삶이 그럴까. 60세 은퇴 후 부부의 월생활비 200만 원을 고려하더라도 노후생활 40년이면 집값을 제외한 현금자산 10억 이상이 필요하다. 힘들게 직장생활을 정년퇴임하더라도 소유한 집을 제외한 퇴직금이 2~3억대임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자금이다.


신중년세대의 가장 중요한 재무목표는 자녀자금과 부부노후자금이다. 자녀자금도 50대 신중년 부모들은 자녀학자금이겠지만, 60대라면 자녀결혼자금일 것이다. 인생 100세 시대 노후부부가 동시사망을 할 경우보다는 배우자를 사별하고 홀로 10년 이상의 노후삶을 영위해야 할 것이므로 홀로 된 배우자 삶을 신중년인 지금 준비해야 한다. 당신의 노후는 당신이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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