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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루미악토버 Jun 07. 2018

어느 날의 기록 180607

180607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떤 점 한가지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걸 들은 날에는 , 
그 말에 얽매인다 .
 마치 전부를 부정당한 느낌이다 . 
그 한가지는 그저 나의 일부에 불과함에도 , 마치 모든 것이 잘못된 인간인 것처럼 받아들인다 . 
어떤 긍정도 , 부정도 하지않는 무미한 표정으로 건조한 인사를 마무리하고 자리를 떴다.
상대는 바꿀 수 없다 . 스스로 달리 생각하는 일 뿐 , 
조금 더 내면을 다져나가야겠다 . 내가 아니라 생각하면 아닌 걸로 , 아니면 아니다 말할 수 있고 
내 판단을 믿을 수 있는 그런 내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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