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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루미악토버 Dec 03. 2021

어느 날의 기록 171130

171130

손에 이유모를 생채기가 나 있다.
다리에도 알 수 없는 멍이 생겨있다. 꽤나 크다, 보는 사람마다 안 아프냐고 묻더라.

검정스타킹을 꼭꼭 올리고 숨기고 다녔다.


늘 모른다, 발견해야 안다.

낫기는 하나 , 완전히 낫지않고 조금 남는 곳이 있다. 그래서 또 메일을 보냈다.


생명의 전화에 메일을 보내 답장을 받았다,벌써 3번째다. 방 한켠에 그 답장을 붙여두었다. 보일 때마다 읽을 것이다. 읽어야 한다, 지금의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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