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뱉어낸 문장들이나 음악 같은 것들로 인해 절로 호기심이 생겨 한번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 말이에요.
그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떤 이야기가 궁금한지 ,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는 없습니다.
떠오르지도 않아요,
그저 어떤 사람인가 하고 마주하고 싶을 뿐입니다.
당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에게 혹시나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없는지 같은 것들 말이에요.
그냥 그런 식으로 한번 만나고 싶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