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정말 비슷하다느꼈던 사람들 중에서도 나와 생각하는게 다른 분야가 있다. 그 사람과의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작은 대립구도에 처해진다.
내가 좋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그에게는 그렇지않기도 했고, 내가 이렇다고 단정짓는 어떤 것들이 상대에게는 "그래도 그건,"이라는 말을 나오게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그 다름이 너무 불편했다. 요즘은 즐기는 중이고,
다른 그의 시선으로 그 분야가 가진 세상을 바라봤을 때에 나는 내가 놓쳤던 무언가를 볼 수 있다 .
그럼 그 사람에게 " 그거 좀 괜찮더라," 라는 작게 세운 자존심과 함께 수긍하는 말을 한다. 때로는 상대도 본인이 가지고 있던 생각을 조금은 뭉근하게 만들어 자신의 생각에 대립되는 나의 시선이 들어갈 틈을 준다.
그런게 대화가 아닐까라고 혼자 기준을 세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