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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탄 Dec 05. 2022

메시지 작성의 6가지 핵심 요소

스티커 처럼 착 달라붙는 메시지의 6대 원칙

20년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무수히 많은 레포트를 쓰고, 때로는 받아서 읽기도 했지만, 

핵심 메시지를 제대로 쓰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늘 어려운 일이다. 메시지를 제대로 쓰는 것은 마치, 자신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꾸준히 연마해야 하는 diet같은 느낌마저 든다.

거의 모든 직장인에게 hurdle로 작용하는 이 숙제를 하기 위해서 '칩 히스/댄 히스 형제'의 저서 'Made to stick' 을 읽어 보았다. 핵심 내용을 발췌하였고, 내 생각도 추가해 보았습니다.


스티커 처럼 우리의 뇌리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의 6대 원칙


1. 단순성 simplicity

어느 유명 변호사는 "만일 당신이 법정에서 열가지 주장을 펼친다면, 설사 그 열가지 주장 모두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 할지라도 배심원들은 그 중 단 하나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훌륭한 메시지는 무자비할 정도로 곁가지를 쳐내고 줄기만 남겨 놓아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은 메시지는 속담이다. 단순함은 핵심과 간결함으로 구성된다.


2. 의외성 Unexpectedness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면 그들의 예상을 깨야 한다. 

직관에 반대하는 결론을 내세워라

청중의 허를 찔러 긴장감을 높이고 이목을 집중시켜야 한다. 듣는 이의 추측 기제를 망가뜨려라.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은가? 그렇다면 상대방을 크게 놀라게 하라

9시 뉴스 예고편이 자극적인 이유는 공백 이론 때문이다. 호기심은 지식의 공백을 느낄 때 발생한다


3.구체성 Concreteness

메시지를 명확하게 만들려면 실질적 행위와 감각적 정보의 언어로 설명해야 한다. 메시지는 구체적이고 상세한 이미지이어야 한다. 

예를 들면, 얼음으로 가득찬 욕조, 면도날이 박혀 있는 사과와 같이 강렬한 이미지가 떠올라야 한다


4. 신뢰성 Credibility

내 말을 믿게 만들어라

미국 대선 토론회에서 지미카터와 맞선 레이건은 경제 침체를 입증하는 증거로 복잡한 통계 수치를 제시할 수도 있었지만, 대신에 유권자들이 스스로에게 물을 수 있는 간단한 질문을 던졌다 " 여러분, 투표 하기 전에 마음속으로 한번만 물어보세요. 과연 지금의 나는 과거 4년보다 더 잘 살고 있는가?


통계를 이용할 때는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내포된 연관성을 봐야 한다. 또, 그 내포된 연관성을 묘사하는데에는 숫자보다 유용한 방법은 없다


5.감성 Emotion

우리가 말하는 메시지를 상대방이 중요하게 받아들이게 하려면 상대방이 무언가를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

10대 흡연청소년에게는 담배의 유해성을 상기시키는 것보다는 담배회사의 표리부동한 행동에 반기를 들게 자극하는게 더 맞는 방법이다. 

감성이 들어간, 아니 듬뿍 담긴 메시지는 사람들이 행동하게 만든다.


6.스토리 Story

우리가 말한 메시지대로 상대방이 행동하기를 바란다면, 방법은 단하나다. 스토리를 들려주어라. 그들의 머릿속에서 생생히 행동하게 만들어야 한다.




청중에게 착 달라 붙는 프리젠테이션의 다섯가지 법칙


1.스토리와 예제는 프리젠테이션의 핵심이다.

PT의 최대 실수는 메시지가 너무 추상적이라는 것이다.개념과 결론을 제시하지만 증거를 내놓지 않는다. 큰그림을 제시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주는 세부 사항은 말해 주지 않는다.


2. 뜸들이지 마라

머리말 따위는 저 멀리 던져버리고 곧장 행동에 돌입하라.


3. 요점을 강조하라

만일 당신이 열 가지를 말하고 있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4.감질나게 건드려라

청중이 당신의 정보를 높이 평가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먼저 그것을 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이루어지는 법이다


5. 현실적으로 만들어라

화려한 이미지와 시각자료에 매달리지 마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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