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월의 봄비

by 송윤환


차가운 겨울 품을 벗어나 새싹 돋는 봄을 기다리는 2월

그런데 오늘 내리는 비는 따뜻한 봄비처럼 느껴져


얼어붙었던 마음도 따뜻하게 녹아내리는 것 같아

빗방울 하나하나가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듯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복의 선물처럼 느껴져

이렇게 따스한 2월의 비는 처음 경험하는 것 같아


마치 봄이 일찍 찾아온 듯한 기분 좋은 설렘이 느껴져

이 빗소리 들으며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고 싶어


따뜻한 햇살과 함께 만개할 꽃들을 상상하며

이 아름다운 2월의 비를 맘껏 만끽하고 싶어


Gemini_Generated_Image (1).jpe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입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