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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Positano, Italy
매 순간은 참 짧은데
오래도록 기억된다.
그 순간에는 몰랐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잊지 말라는 듯
툭툭 튀어나오기도 한다.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든가
얼마나 서로에게 소중한지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지
그런 것들.
순간들이 모여서 일련의 추억이 되면
그곳의 이름만 떠올려도 애틋하고
사진의 정적인 이미지만 봐도
마음은 그리움에 일렁인다.
가족 첫 유럽여행 중 7번째 여행지 / Positano, Italy
아늑한 꿈을 품은 사람. 글쓰기, 여행, 음악, 시, 꽃, 오래된 것들을 길들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