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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저왕 Jul 11. 2022

25. 손정의 요즘 리스펙

네이버로 영화 예매했더니 끝나고 평점을 등록하면 네이버 페이로  500원을 준다. 네이버랑 연결 안 된 게 뭐지 싶을 정도로 대단한 네이버.


영화 끝나고 오래간만에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다. 칼질 마치 데이트라도 한 것 같지만 운동하는 남자들끼리 진짜 소고기 먹으러 간 거다.


집에 와서 손정의 30년 강연을 튼다. 스티브 잡스 이후로 명강연이라 계속 보고 있었다. 앨빈 토플러 제3의 물결 이후 충격이랄까... SF에서 나오는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를 현실적으로 설명해준다.


"오히려 저는, 그 폭주를 멈추기 위해서는 높은 차원의 감정, 세계의 사람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가장 필요로 여겨지는, "


손정의 강의의 충격 덕분인지 잠이 안 온다. 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냉정과 열정사이를 틀었다. 책은 봤지만 영화는 안 본 거 같은데 왜 이렇게 익숙하지? 본거 같은 느낌이 계속 들었다. 그래도 그냥 봤다. 색감도 좋고 그냥 다 보고 싶어 져서





월요일 시작


뭔가 기숙사에 공지들을 하고 할 일들이 많을 것처럼 보였는데 교류원 측에서는 아직 공지해라는 오더가 없다. 기다리다가 그냥 먼저 연락을 해서 일했다. (어차피 미뤄서 나중에 좋을 게 없으니)


일을 끝내고는 또다시 손정의의 강의를 틀었다. 너무 멋있어서 손정의의 명언들을 찾아봤다. 


1.


10대 결의 인생 50년 계획


20대 이름을 알린다.

30대 사업자금을 모은다.

40대 큰 승부를 건다.

50대 사업을 완성시킨다.

60대 다음 세대에 사업을 계승한다. 



2.

오르고 싶은 산을 결정하면 인생의 반은 결정된다. 자신이 오르고 싶은 산을 정하지 않고 걷는 것은 길 잃고 헤매는 것과 같다.



3.

같은 일만 단순하게 반복하는 것에 진정한 성장은 있을 수 없다. 


4.

세상을 바르게 해석하는 정답은 없다. 절대적인 정답은 없다. 보다 뛰어난 그리고 진정한 핵심이라는 것은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끊임없이 도전하길 바란다. 


5.

순풍은 자만심을 부르고 역풍은 성장을 자극한다.



모두 다 멋있는 말이군. 10대 결의가 젤 멋있지만




출근하려고 모닝을 탔다. 엄마가 보험 때문 인지 블랙박스 단 실내 사진을 보내달라 해서 사진을 찍어 보냈다. 엄마는 카톡으로 "주차 신경 좀 써라."라고 하시며 주차위반 과태료를 보내주셨다. 오늘 밸런타인데이인데, 주차위반 과태료라니 좋은 선물이구나. 졸업할 때도 됐고 남들보다 늦은 졸업인데 아직도 학교를 다니고 있으니 미래도 안 보이게 행동하고 다니니 부모님에게 괜히 미안하다. 


취업준비는 모르겠고 책이나 읽어야지. 도서관으로 가서 읽고 싶은 책들을 검색했다.  미국에는 퍼포먼스 트레이닝이 유행한다고 해서 책 빌려서 포스팅하고 트레이닝과 관련된 책들을 잔뜩 빌렸지만 그 책들 말고 손정의 에 관한 책 <손정의 세계를 로그인하다>를 펼쳤다. 



"성공이란 운을 타는 것이 아니라 운을 잡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손정의 주변 인물들로 줄거리를 전개하는데 사사키 다다시나 노다 가즈오, 오쿠보 히데오 등 여러 주변 사람들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매끄러운 전개는 아니지만 난 손 마사요시(손정의)의 모든 게 궁금한 상태므로 좋았다. 책을 다 읽으니 새벽 4시가 되었다. 잠을 청했다. 규칙적인 생활의 패턴이 깨지고 있다. 


트위터를 가입해서 손정의한테 리스펙 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I watched your presentation and i really impressed. So i made ID on twitter. I really want to change the world like you. Respect you -ojam-"


20대 나의 결의랄까?


10년에 3.5세의 평균수명이 늘고 있으니깐 손 마사요시는 57년생 난 90년생

평균수명으로 내가 10여 년은 더 살 테니깐 29세 결의랑 19세 결의랑 똑같은 거야 라고 자기 합리 중


Ojam 20대 결의 (29세 ) 결의


30대 이름을 알린다

40대 사업자금을 모은다

50대 큰 승부를 건다

60대 사업을 완성시킨다

70대 다음 세대에게 사업을 계승한다


요즘 정말 이렇게 생각 중. Respect 합니다. 난 해적왕도 돼야 되는데 흠 할게 많은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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