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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저왕 Jul 11. 2022

24. 새벽의 포스팅 good luck everyone


오래간만에 쓰는 새벽에 포스팅이다. 새벽엔 블로그 포스팅을 잘 쓰지 않는 편이다. 보통은 열두 시 이전에 의무적으로 일상이든 블로그 유입을 위해 정보성 포스팅을 쓰곤 한다. 새벽에 쓰면 글이 너무 길게 나오고 주절주절 쓰는 게 많아지므로..


언제나처럼 이번 주도 잘 지나가는 중이다. 요즘 사진을 너무 안 찍는다. 사진을 찍어야 블로그에 글을 쓸 콘텐츠가 생기는데, 뭔가 집중이 되지 않는다. SNS를 안 한 지 한 달은 족히 지난 거 같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안 했을 뿐인데. 덕분 원피스를 볼 시간 그리고 단순한 하루를 사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블로그도 최소 시간으로 줄이면서 꽤나 자유를 얻었다. 그래도 블로그는 이렇게 글을 적을 수 있기에 접을 수 없다. 이미 블로그는 초심을 찾아 기록의 형태만으로 운영되는 편이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지만,


1인 미디어를 위해 열정적으로 움직였던 2016년과는 달리 17년이 되어 내 모습을 보니 그냥 대학생의 생활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한국에서도 구름 사진을 찍었다. (미국에서는 하루에 구름사진을 몇 번이나 찍었었는데... ) 그래도 하늘 사진이 있는 건 하늘을 봤다는 거니 여유가 생겼거나 혹은 바쁘지만 마음의 여유가 생겼거나의 경우이므로 기분이 좋다. 


큰누나가 준 방향제의 냄새는 너무 강해서 창문을 열고 5분은 있어야 된다. 하루빨리 익숙해지길 바랄 뿐.

빌린 책은 연체가 돼서 못 빌리는 입장이 되었다. 덕분에 서점에서 사고 안 읽던 책들을 읽게 됐음. 결국은 잘된 건가.


군대, 해외생활 때 빼고는 항상 붙어 있었던 Moon 이와 멀어지는 것 같은 요즘이다. 계속해서 <프리 한 넘들의 프리랜서 되기>라는 브랜딩을 포기할 수 없어서 대학을 선택했는데 내 커리어를 위해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이고 그냥 내가 클 수 있는 곳에서 마케팅을 하는 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또 한편으로는 맨날 사업이니 성공이니 얘기만 하다가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 같기도 한데 평범한 일상을 지루함으로 받아들이는 게 문제 인 듯하다. 항상 무슨 일이 벌어져야 되는 하루가 없으면 불안한 것도 문제겠지.


무슨 생각에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결론은 나 또한 지금 현재의 나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그리고 가까운 친구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축복이 있으면 좋겠다. 


good luck every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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