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내려와서 HOW.U라는 외국인 교류회를 창설했다. 동아리 운영 경험은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 복학을 해야 했지만 선복학 신청을 못해서 휴학 상태가 되어있는 상황이라 기숙사는 들어가지 못하였고 부모님은 경산으로 이사를 가셨기에 어쩔 수 없이 고시원 생활을 시작했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글로벌 라운지에서 일을 하며 보낸다. 일상을 포스팅하고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자동화 수익이 나오긴 하지만 금액이 크진 않다.
운동도 계속하며 돈을 벌 수 있게끔 트레이너를 시작했다. 오늘은 헬스장 정기휴무일이라 HOW.U 사람들과 고기를 먹고 와서 글을 쓰고 있다.
올해 5월부터 꾸준히 1인 미디어를 외치며 아프리카, 블로그를 운영했고 아프리카 티브이는 현재 친구가 운영하고 있다. 친구는 아프리카 티브이 랭킹 500위 순위에 들었다. 내가 집중하는 블로그는 누적 방문자 200만을 돌파했다. 구독자도 2377명이 되었다. 울산에 내려온 후 타이트하게 블로그를 못해서 올해 목표였던 250만은 하지 못했지만 이 정도도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휴학생 신분으로 졸업을 하고 나서 내 미래가 불분명하다.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다. 마지막 학기에 일본 교환학생을 갔다 오면 대학교를 다니면서 하고 싶은 건 정말 다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다. 일본어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하고는 있는데 영어처럼 빨리 늘지는 않는 거 같다. (매일매일 원피스를 보면서 주위를 일본어로 만들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슬플 땐 소주,
기쁠 땐 샴페인,
보통 때는 맥주를 마신다면
오늘은 맥주와 샴페인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