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희진이 군주 하고 술 조금 먹는다는 것이.. 과음을 하게 되었다. 덕분에 금요일 아침 수업은 못 가게 되었지..
코스트코를 가서 칵테일에 필요한 베이스 주들을 사고, 태규, 카카, 정훈이를 불러 칵테일 제조 후 시음회를 빙자한 술파티를 열었다. 맛이 문제가 아니라 레시피도 제조법도 모르는 게 문제다. 푸드트럭에서는 봉지칵테일을 판매하기로 결정했기에 칵테일 레시피를 외워야만 했다.
토요일 아침, Moon이 한테 연락하고 만나서 청도로 향했다. 모닝 타고 올라갔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저번 초행길보다는 가까운 듯한 느낌. 아저씨에게 인사를 드렸다. 아저씨는 내가 차를 오픈하려고 하자 잠시만이라고 외치고 물어보신다.
"너희 생각에는 차가 이에 돼있을 것 같니?"
"엄청 잘 나왔을 것 같은데요ㅋㅋ오픈해도 될까요?"
말 끝나기 무섭게 차를 오픈시켰다. 너무너무 보고 싶었기에 그리고 차를 봤다. 하나밖에 없는 우리만을 위한 인테리어 하나뿐인 푸드트럭이 만들어졌다.
기뻐서 사진 안 찍고 이것저것 설명 듣고 구경하다가. 결국, 찍은 사진은 3장뿐.
아저씨께 드릴려고 사간 흑마늘과 함께 인사를 드리고는 다시 울산으로 향했다. 아저씨는 장사 잘돼서 빚 갚아라 하셨다. 푸드트럭 시작도 하기 전에 창업을 준비하며 이곳저곳 빚진 곳이 많다. 잘돼서 꼭 다 갚아야지!!!!!
그리고 Moon 이는 더블이를 몰고 난 더블이 뒤에서 모닝을 몰고 다시 울산으로 들어가기 위한 드라이빙.
일요일, 디자인 생각하고 도안 작업하고, 월요일은 부산 가서 공장 컨택!!
하나하나 풀려나가고 헤쳐나가는 이과정들이 재밌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