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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마케팅의 효과를 알게 되다.

by 레저왕

평일에는 토요일 시험이라고 시간을 썼다..(공부는 저날로 마지막이었다.) 금요일 수업이 끝나자마자 MOON과 함께 장사 준비를 하러 갔다. 코스트코에서 장사에 필요한 자재들을 구입하고 울산대 앞에서 저녁 열 시에 오픈을 했다.


페이스북의 영향력은 컸다. 오픈과 무섭게 손님들이 몰려왔다. 시험도 어느 정도 끝난 것도 있었겠지만 페이스북 마케팅의 효과란 게 이런 거구나 하고 실감할 수 있을 정도랄까..


난 그다음 날 아침에 시험이 있지만, 시험은 딱히 생각나지도 않았다. 최선을 다해 장사했다.





장사가 끝나고, 놀러 온 친구들이랑 족발을 먹고 새벽 4시쯤 들어갔다. 11시 시험 때문에 일어나서.. 비몽사몽
덕분에 40문제 중 20문제 읽고 시험이 끝나버렸다. 객관식인데 찍지도 않은 나는 뭐하는 새킨가 싶다.






어찌 됐든 시험이 끝나자마자, 바비형과 진상 이형과 대천을 갔다. 조개구이를 먹고, 사진을 찍고 숙박을 할만한 민박업체들을 알아봤다.


이유는 UCS의 2번째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해서 UCS의 목표라면 목표답게 울산에 흔하지 않았던 일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고 있다.


울산에 없던 봉지칵테일을 판매하며 푸드트럭으로 울산에서 문화충격을 줬다면 이번에는 울산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같이 보령머드 페스티벌 축제에 참가하는 여행을 기획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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