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학수고대하던 UCS 티셔츠가 공장으로부터 날아왔다....!!!! 내가 디자인한 첫 번째 티셔츠
'Why so serious?'
바쁘게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주고 싶은 마음에,
베트맨에서 조커가 말한 것도 있고,
지디의 노래도 있고,
그리고
UCS의 와이 쏘 시리우스도 있네
포장하고 피팅 사진도 찍고 할 것도 많지만 모든 게 즐겁다. 할게 많아도 모든 걸 내가 기획하는 거니 재밌게 해야지. 그리고 사업자 등록증이 나왔다!! 다음 주에 통신판매도 등록해야 하고 온라인 홈페이지도 만들어야 되고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이 태산인데, 하늘이 돕는 건지,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에 들어갈 기회가 생겼다.
티셔츠 사이즈도 Free size로 30벌 밖에 없는 상황이라 엄청난 기회에도 불구하고 답답하다. 남자가 입어도 박시하게 떨어지는 사이즈라서.. 여자가 입었더니 원피스가 되는 그런 상황
사이즈별로 S, M, L로 찍어 내는 게 맞긴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자본이 턱없이 부족하고,
팝업스토어 시작 날까지 머리를 싸매야 되게 생겼다..
일요일에는 11시 현대백화점에서 있는 배주안 디자이너의 강연을 듣고, 팝업스토어에 대한 설명도 듣고 울산 청년창업가들의 네트워킹도 했다.
뭔가 길이 있을 거야.
어찌 됐든 좋은 기회라는 건 확실하다!!
좋은 경험을 할 기회다.
시간은 촉박하지만 부족하더라도 최선은 다해야지.
또 한 번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