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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저왕 Jul 06. 2022

11. 내 온라인 데이터지수들은 우상향

뭐든 일단 시작하고 나면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이론과 실천은 항상 이렇게 다르다.  물론 좋은 방향으로 생각지 못한 일들이 생겨서 다행이긴 하지만, 


저번 주말 난 블로그를 청소하기 시작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온라인 공간도 청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난 청소의 힘을 믿는다.나는 뭔가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안 되는 게 있을 땐, 자기 주위에 정리 안된 것을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게 청소같이 보이는 것이어도 좋고, 마음의 정리라면 여행 같은 것이라도 좋다.


그런 의미로 블로그 이웃 정리를 한 것이다. 그리고 나름 신경은 썼지만 만들고 나니 허접하고 엉망진창인 블로그 스킨을 제작했다. 근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블로그 제작 의뢰가 들어왔다. 좋은 일은 한 번에 같이 생긴다고 했던가, 1인 미디어를 위해서 고군분투하느라 생활비도 빠듯한데 연달아 또 좋은 일이다.


그리고 1인 미디어를 위해 아프리카 TV를 시작한 건 잘한 일인 듯하다.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기로 결심하고, 완벽한 1인 미디어가 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플랫폼을 도전했는데 플랫폼 지수들이 상향으로 나타나는데 이게 동기부여가 된다. 


물론 아프리카 쉽지 않다. 하지만 어쨌든 도전을 하고 있다는 게 중요한 점 아닐까?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운이 좋은지 방송 시작 16시간 만에 2번 연속이나 핫이슈에 뜨면서 랭킹이 한 번에 2558위로 올라갔다. 아무것도 몰랐기에 저게 당연한 순위인지 알았다...


하지만 방송시간이 늘어나며 조금씩 떨어지는 랭킹 순위를 알게 되고 있다. 아프리카 티브이 플랫폼도 누적 시청자와 방송시간 그리고 추천수에 따라 랭킹이 변한다. 


조금 멍청해 보일지라도, 역시나 내 스타일대로 또 직접 부딪치면서 체화하고 있다. 이게 나의 도전 방법이고 경험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어제 아침, 평상시와 같이 아침에 운동을 하러 가서 방송을 켰다. (요즘은 운동시간을 바꿔 8시에 아주 짧게 방송을 하고 있다.)


근데 웬걸 아프리카 TV가, 8시까지 정기점검 시간이었다. 8시가 되어 아프리카 TV 채널 중 1등으로 방을 켰다. 그리고 오늘 랭킹 업데이트가 되고 나서 순위를 확인했다.



랭킹 업데이트 전 1827위

랭킹 업데이트 후  1162위


정말 하늘이 돕는 것 같다.


1162위!


그날 1시간 방송의 누적 시청자는 1000여 명, 동시 시청자 수는 약 180여 명까지 올라갔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난 이번 일로 위에 명언이 생각났다. 정말 좋은 명언이다. 저기서 말한 준비된 자를 지금까지 나는 탤런트가 있거나, 스펙을 만들어 놓은 사람으로 생각했다. 아니면 운이 좋은 사람이거나..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준비란 단어에 가장 근접한 단어는 성실이란 단어 같다.


블로그를 2년 4개월간 꾸준하게 하고 있으며, 요번 오픈한 채널 아프리카 TV는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쉬지 않고 아주 꾸준히 하고 있다.


시청자가 1분이 들어오시든 2분이 오시든, 그냥 최선을 다해 꾸준히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런 말도 안 되는 뜻 밖의 기회들이 생기기도 하는 듯,


하지만 좋은 일이 있으면 안 좋은 일도 (?) 같이 생기는 법 예전 장사할 때도 느꼈던 거지만, 요번엔 미리미리 준비해야지.. 뭔지 모르겠지만, 웹문서에 스팸으로 보이는 웹사이트들이 내가 주로 잡는 키워드로 검색이 된다.  이상한 점은 2013년 문 서라는 점. (요건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상해 보여서, 고객센터에 보냈다.)


네이버에서는 유사문서 노출이 되면 블로그 지수에 영향을 미쳐서 이런 걸 찾아내면 바로 삭제 요청을 하는 게 좋다고 배웠다. (웹문서로도 유사문서를 만들 수 있는 건가, 뭐 포스팅이 누락은 되지 않았지만, 그냥 뭔가 찝찝해서 과민반응일 수도 있지만, 그냥 안보이던 게 보이면 찝찝하니깐, 근데 왠지 저 사이트들은 그냥 키워드 걸어놓고 그 트래픽 이용해서 광고하는 사이트 같긴 했지만)


그리고 진짜 몇 년 만에 블로그 차트도 들어가 봤다.


4월 18일


(내가 한국에 들어온 다음날부터 요렇게 꾸준히 순위가 오르고 있구나! 그리고 여행/숙박으로 잡히던 내 카테고리는 일상/생활로 바뀌어있네..)




자신의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강해져야 된다는 걸 느끼는 요즘, 더 성장해서 내 것을 지킬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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