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R=VD 공식
광주 세계 청년축제 FOP팀에 관한 얘기지만,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성공과 실패. 성공과 실패의 그림을 찾다 보면 이런 그림을 자주 찾을 수 있다. (근데 난 이 그림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성공과 실패는 같은 방향으로 돼있어야 정상인듯한데.. 첫 번째 실패는 50M, 두 번째 실패는 100M, 성공은 5KM 이런 정도로 해야 되는 거 아닌가 말이다..)
뭐 성광과 실패에 대한 내 생각은 어찌 됐든 R=VD에 대해서 포스팅을 쓰려한다.
"Realization is Vivid Dream."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정도의 공식으로 보면 되겠다. 이 공식은 내가 만든 게 아니다. 누가 정의를 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에서 읽었다.
(구글 짤 모으려 R=VD 치니깐 RVD 나오는 건 뭐임. 이 와중에 반가워서 때 보고 거의 첨인 것 같은데)
난 정말 어릴 땐 위인전, 그리고 자서전 자기 계발 서적만 주로 읽는다. 편식이 엄청 심한 편이다. 소설이나 수필 같은 건 읽지 않는다. 뭐 어쨌든 그런 내가 19살 군대 가서 만난 책이 바로 꿈꾸는 다락방이었음. 그 책을 보고 난 R=VD에 매료되었다. 그 후, 난 평생 이걸 기억하고 싶어서 첫 정기휴가 때 손목 타투랑 같이 손가락에 새겨 넣었다.
(덕분에 군대 휴가도 잘리고 영창도 갈뻔하고 중대장한테 매일 불려 가고 너무 현재에만 충실했던 것 같기도..)
그래서 결론은 난 R=VD를 엄청 좋아한다.
전역 후, 수상스키 강사를 하게 된 것도, 호주를 가게 된 것도,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고, 스카이 다이빙을 하고, 사진연구회 회장이 되고, 시각디자인 복수전공을 하고, 창업을 하게 되고, 미국에 가게 된 것도, 다 저 공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요즘 내가 몰입하고 있는 세계 청년축제 FOP!!!!!!!!!!! R=VD의 힘이 다시 한번 필요할 때..
이런 축제는 혼자서 R=VD를 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함. 그래서 서포터스라던지 주위에 같이 몰입할 사람들이 필요한데, 조금조금씩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
패션 블로거 및 모델 섭외 시작 후 금요일 가장 큰 섭외가 하나 됐다. 광주 세계 청년축제 K - TREND 패션쇼 토크콘서트에 하동호 디자이너를 섭외하게 된 것!!!! 하동호 디자이너는 랜드 소윙 바운더 리스의 대표 그리고 디자이너 소윙 바운더 리스라고 하면 생소할 수도 있지만 SWBD라고 하면 많이들 아실 듯.
하동호 디자이너의 프로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서울컬렉션/런던 컬렉션 디자이너로 요즘 아주 트렌디한 디자이너라고 보면 되겠다. 하동호 디자이너 섭외로 이제 F.O.P의 기획의 결과가 조금씩 나타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그리고 어제 파이팅 넘치게 만들던 PPT자료를 오늘 경환이 만나서 마무리 작업 지었다.
일요일인데도 운동하고 아프리카 방송하고 바로 FOP 행사 기획서 쓰러 와서 피곤했지만 서울 올라오고 나서는
주말 없이 그냥 바쁘다.( 뭐 평일이나 주말이 같기에 주말이 따로 필요하지도 않지만)
내일은 또 광주 가는 날이다. 아침 9시 40분 비행기라 빨리 일어나야겠군!
그리고 요즘 블로그가 너무너무 재밌는 이유
요렇게 고마운 이웃님들에게 더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해서 글을 열심히 쓰려고 한다.
R=VD 나름 괜찮지 않은가? 믿든 안 믿든 본인선택이지만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난 평생 요 공식 가지고 갈 수밖에 없다. (손가락을 자르기 전까지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