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1 작품 식물 그리기 >
66일 / 2020. 07.16
작년에 작업실 이사하고
지인이 선물한 싱고니움.
화분이 아닌 물에 넣어 키우는 건데
겨울나면서 그 많던 잎사귀가
거의 말라 얼마 남지 않았다.
마른 잎 정리하고 머그컵에 넣어
구석에 방치해 두었다.
오늘 물을 주려고 뿌리를 꺼내보니
뿌리가 엄청나고 새싹도 많이 났다.
너무 기특하고 예뻐서
최근에 만든 옹기 항아리로
이사를 했다.
싱고니움 그리기
29cm X 38cm / watercolor / artist Ye
Arrow-Head Vine / Syngonium podophyllum
***
예가 아틀리에
머그컵에 담겨있던 싱고니움.
보통은 그냥 물만 부어주었다.
오늘은 문득
뿌리까지 씻어주고 싶어서 꺼냈더니
건강한 뿌리가 컵 안에 가득 차있었다.
거기에다 작은 잎들이 올망졸망 자라고 있어
더 큰 그릇에 넣어야만 했다.
지난달에 옹기토로 만들어
가마에서 소성한 옹기 항아리가 보였다.
싱고니움의 녹색이랑 옹기의 붉은 질그릇 색이랑
잘 어울려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