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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탐가 Nov 13. 2021

11월 13일/ 믿음과 체험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주님은 나의 최고봉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갈2:20)
주님은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계속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힘을 다해야 합니다.
기도회나 책 속의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우리의 체험이 아니라 체험을 주신 분께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만을 향한 우리의 완전한 헌신을 원하십니다.
우리는 믿음 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체험 할 수 없으며 주님을 우리 마음속에 모실 수도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주님만을 향한 절대적인 강한 확신 가운데 세워져야 합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믿음을 말할 때 항상 떠오르는 말씀이 있다.

믿음장이라 말하는 히브리서 11장.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


믿음이 바라는 것들의 실체라는 말이다.

그래서 믿음을 갖기에 앞서 우리는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한 때 나는 작가로서의 성공을 꿈꾸었다.

하나님을 믿게 되면서 뭔가 멋진 비전이 필요했다.


'하나님의 작가! 그래, 성공한 하나님의 작가가 되자! 하나님께서 나를 멋진 작가로 만드실거야!'


그런 나의 바람이 믿음이 됐고, 더 나아가 신념이 됐다.

그렇게 13년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는 지금, 나의 꿈은 산산이 부서졌다.

13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나의 믿음과 신념이 된 나의 비전을 산산이 조각내버리셨다.

13년 동안 나는 하나님의 작가도 아니고 세상에서 성공한 작가도 아닌

어정쩡한 중간지대에 머물면서 헤매고 있었다.

그런 시간이 거쳐가면서 하나님께 쌍코피까지 터지면서 대들었던 적도 있었다.

'도대체 왜 나하네 이러시냐고?'


그렇게 치열하게 부서지고 깨어지는 동안

하나님께서 한 가지 남겨놓으신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예수그리스도!


하나님께서 주시고 싶었던 나의 바람은 성공한 하나님의 작가가 아니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빠진 성공이 얼마나 덧없고 허망한 것임을,

예수 그리스도가 빠진 하나님의 작가라고 하는 타이틀이 얼마나 큰 죄악임을,


13년이란 시간 동안 물과 불로 담금질 하시면서

불순물들이 제거되고 난 후, 남은 정금 하나!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그 시간들은 나의 체험적인 신앙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받는 시간이기도 했다.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그것이 바로 믿음이다.


성공을 꿈꾸면 성공이 믿음이 되고,

돈을 꿈꾸면 돈이 믿음이 되고,

명예를 꿈꾸면 명예가 믿음이 된다.

믿음은 곧 살아가는 존재이유가 된다.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

이것이 믿음이 되야 한다.

이 믿음이 우리의 살아가는 이유가 되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가 바로 보이지 않는 것들을 증거하는 세계다.

우리의 육적인 눈으로 볼 수 없는 나라!

오직 영적인 눈이 열어져야 볼 수 있는 나라! 하나님 나라!

성경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증거해 놓은 책이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는 곧 예수 그리스도 그분 자체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만물의 창조자, 우리의 구원자 되신 그 분 앞에 엎드려 경배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그 분을 바라고 더 알아가야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의 바람, 곧 믿음이 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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