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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영적 능력의 집중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주님은 나의 최고봉

by 글탐가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나니 (갈 6:14)
예수님을 선포할 때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말씀 선포에 있어서 하나님의 중심인 예수님을 선포하십시오.
비록 겉으로 보기에는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 같아도 그들에게 변화가 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 능력의 가장 위대한 곳, 즉 십자가를 향해 집중해야 합니다.
모든 능력이 거하는 십자가를 접하게 될 때에야 그 능력은 흘러나가기 시작할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오늘날 교회는 연약함으로 인해 비난받고 있습니다. 그 비난은 정당합니다. 그러한 연약함의 단 한 가지 이유는 영적 힘의 근원인 십자가를 향해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갈보리의 비극 및 구속의 의미를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가 쓴 글이다.

이 문장들을 읽으면서 지금 현재의 교회의 상황과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1874년 7월 24일 스코틀랜드 에버딘에서 태어나 1917년 11월 15일 이집트에서 43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1911년 오스왈드 챔버스는 런던 클래펌에 성경 훈련대학을 설립하고 총장이 되었다. 후에 1차 세계대전 중인 1915년 강한 부르심에 이끌려 YMCA 소속 목사가 되었다. 그러나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성경대학을 휴교시키고 이집트 자이툰에 군목으로 지원했다. 그곳에서 그는 호주와 뉴질랜드 군사들을 섬기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 중에서 발췌-


1차 세계대전 중이었던 그 당시에도 오늘날과 같은 교회의 연약함으로 인해 비난을 받았다고 하니

이 문제는 영원히 지속되는 문제인 거 같다.

교회에 힘을 잃어가고 있는 시기에 영적 힘의 근원이 십자가를 향해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는 그의 고찰의 결과는 이 시대 교회에도 접목된다.


결국 시대를 초월해서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크리스천으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길가에 버려져 밟히는 존재가 된다.

그것은 곧 교회를 향한 비난으로 이어진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그 비난이 정당하다고 받아들인다.


크리스천이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이유는 십자가의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시기에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말처럼 세상의 교회를 향한 비난의 화살촉을 우리는 묵묵히 받아들이고 감당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영적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

영적 능력의 회복, 근본적인 해답을 찾을 곳은 단 하나, 십자가에 집중해야 한다.


많은 목사님들이 사회 거리두기가 한창 시행될 때,

설교말씀 중에 많이 하시던 말씀들이 있었다.

사회 거리두기처럼 하나님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만약 그렇다면 빨리 돌이켜 하나님과 거리두기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그래서 사람과는 거리를 두지만 하나님과 거리를 좁혀야 한다고!


하나님과의 거리를 좁혀서 하나가 되는 방법은 단 하나다.

십자가를 향한 집중!

그것만이 영적 능력을 회복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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