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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사람의 힘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주님은 나의 최고봉

by 글탐가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고전 2:4)
구원에 이르는 지식을 선포할 때 언제나 주의해야 할 것은, 복음을 전하는 우리 자신이 믿음 안에서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고 기반을 내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결코 당신 설교의 정교함을 의지하지 말고, 그 설교에 역사하실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의 구속하시는 능력만을 확신하십시오. 주께서 사람들의 영혼 안에 주님의 생명을 창조하실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는 것은 무엇일까?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예언을 하고 방언을 하고 죽은 자를 다시 살리고!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의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형태일 뿐, 하나님의 능력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능력의 본질은 바로 성령이다.

성령의 충만함이 임해야 능력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성령의 충만함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가 죽은 후에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다.

모세가 죽은 후에야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다는 성경 말씀을 한때 왜곡해서 받아들인 적이 있었다.

모세가 물을 달라며 불평불만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물을. 줄 때 분을 이기지 못해 반석을 지팡이로 쳐서 깨뜨렸기 때문에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 머무른 채 죽음을 맞이한 것이라고!

그때 화를 참지 못하고 분을 내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가? 생각하며 화를 내지 않기 위해 무던히 애썼던 적도 있다.

하지만 훗날 그것이 행위로 심판하는 율법적인 말씀의 해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율법적인 말씀의 해석은 확실히 나를 자유케 하지 못하고 구속한다.

하지만 수요예배 때 ‘모세가 죽은 후에’라는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숨겨진 놀라운 진리의 말씀을 알게 되었다.


모세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기 위한 예표와 모형의 그림자로 써진 것이다.

모세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돌아가신 후에야 우리가 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증거 한다.

그래서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들어가는 사람은 여호수아다.

여호수아라는 이름은 ‘여호와가 구원이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즉, 광야(세상)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모세도 세상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증거하고

요단강(죽음)을 넘어 가나안 땅(천국)으로 이스라엘 백성(믿는 자들, 선택된 백성들)을 인도하는 이도 구원자라는 의미를 가진 여호수아가 이끌고 들어가는 것이다.

결국, 모세도 여호수아도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한다.

성경의 66권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말씀이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예배 시간에 말씀을 들을 때,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받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진정과 신령으로 드리는 예배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는 것은 진리의 영이신 성령이다.

성령께서 친히 훈계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신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의 본질이다.

병을 고치고, 예언을 하고, 눈먼 자를 눈 뜨게 하고 죽은 자를 살리는 일은 놀랍게 이방 종교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다.

그 관점에서 본다면 기독교는 진리의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가 변하지 않는 진리의 종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조건은 바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이다.

그분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른 은사의 능력들은 그래서 성령의 본질이라 말할 수 없다.

본질은 단 하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는다는 것이다.


병이 고쳐져도 예언을 받고 삶이 변화받아도 결국 인간은 죽는다.

육신의 인간이 죽는다는 불변의 법칙에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진리의 영!

그분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하나님의 능력의 본질,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도를 믿어 구원에 이르는, 오직 예수님만이 하실 수 있었던 바로 그 일,

십자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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