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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중보 기도의 본질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주님은 나의 최고봉

by 글탐가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눅 18:1)
중보 기도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보 기도하는 자들이 매우 적습니다.
중보 기도는 "그 사람의 입장에서" 기도하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중보 기도는 하나님의 입장에 당신 자신을 두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역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중보기도를 열심히 했는데, 사업에 실패했다.

중보기도를 열심히 했는데, 암에 걸린 친구가 죽었다.

중보기도를 열심히 했는데, 교회의 성전 이전에 걸림돌이 생겼다.

중보기도를 열심히 했는데... 했는데...


혹시 중보기도를 열심히 한 후에, 내가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아서 낙심한 적, 없는가?

나는 많다. 정말 많다.

내가 생각지도 않은 기도의 응답의 결과가 나올 때마다 내가 입버릇처럼 했던 소리가 있었다.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셨어! 내가 이렇게 열심히 기도했는데... 도대체 왜 하나님은..."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께서 기도 응답에 대한 본질을 말씀하셨다.


"너는 네 기도에 응답받았다. 다만 네가 생각하는 응답과 나의 응답이 다를 뿐이다."


하나님께서 기도 응답에 대한 본질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 나를 코너로 몰아가셨던 적이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의 응답이었다.

나는 그때 하나님의 뜻을 몰라 상당히 혼란스러웠다.

그렇게 몇 차례 내가 원하지 않는 기도의 응답 끝에 나는 알게 됐다.

그것 또한 하나님의 응답이라는 것을!

그 후로, 나는 생각을 교정하고 마음을 새롭게 했다.


"그래! 비록 내가 원하는 대로 응답되지 않더라고 낙심하지 말고, 무조건 감사하자!"


그 후로,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다.

무조건 감사로 올려 드린 후에, 반드시 하나님께서 그 응답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셨다.

그러면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하나님의 뜻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내가 낙심하며, 나의 원대로 하지 않았다고 하나님께 대들 때는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었다.


결국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중보 기도의 본질은 하나님 나라의 영적 원리를 깨닫는 일이다.

예를 들면 한 알의 밀알이 떨어진 후에 열매가 많아진다는 의미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이후에 천국으로 돌아갈 우리(열매)를 말하듯, 중보 기도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를 더 많이 깨달아 아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 더 많이 알게 하는 천국의 열쇠이다.


그래서 중보기도는 우리의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온전하게 열어주는 통로가 된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하나님과 연합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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