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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탐가 Apr 14. 2019

카페 창업은 로망이 될 수 없다.

카페창업 #1   프롤로그

 

대분분의 여성분들은 작은 카페를 차려

자신만의 스타일로 카페를 꾸미고 운영하고 싶다는 로망을 갖고 있다.

특별히 작가들에게 카페는 로망이다.

대부분 내가 아는 주변의 작가들은 카페를 운영하며 글을 쓰고 싶어 한다.

이쯤에서, 나 또한 그랬다.

그리고 나는 나의 로망을 실현시켰다.


나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

더 이상 꿈을 꾸지 못한다.'


는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


카페 창업은 시작부터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먼저 카페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

처음에 내가 카페 로망을 처음 실현시킨 곳은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궁동이라는 곳이었다.

궁동을 짧게 소개하자면,

아는 지인의 소개로 궁동에 처음 들어서는 순간, 나는 많이 놀랐다.

마을 자체가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 마치 시골 읍내 같은 느낌이었다.

주변에는 중고등학교가 많고, 연세 중앙교회가 있다.


궁동을 처음 보는 순간 시골에 온 느낌이 들면서 그냥 특별하고 좋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그 느낌이 좋아서 주택가 골목에 작은 카페를 하나 차렸다.

그 카페에 작은 무대를 만들어 놓고

그곳에서 나는 인디밴드들의 공연을 한 달에 한 번씩 기획해서 올렸다.


공연을 기획하고 카페를 운영하는 것은 기뻤지만 문제가 있었다.

주택가 골목 상권이기도 했고, 마을 사람들의 니즈와 맞지 않는 커피숍이었다.

공연을 하고, 작가가 있고, 조명기로 장식돼 있는 커피숍을 사람들은 부담스러워했다.


나름 우리 동네 골목에 문화공간을 펼칠 수 있는 카페라는 콘셉트가 명확한 카페였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우리 커피숍은 문턱이 너무 높았다.


카페 장소를 알아볼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상황들이 있다.

먼저는 철저한 상권분석이다.

나만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커피숍도 좋지만

오히려 주위 사람들의 니즈와 생활수준을 고려해야 한다.

이것은 보편적인 얘기이지만 또 잘 지켜지지 않는 일이기도 하다.


어찌 됐      .

  

   .


  4개월 만에 첫 번째   .

 4년 후,    .

실패 후        

         .


두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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