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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주님의 증인과 일꾼 되기

# 우리를 증인으로 부르신 이유

by 글탐가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해 사는 자가 없고 (롬 14:7)
"너희는 내 증인이 될지라" (행 1:8)

우리 중에 몇이나 자신이 가진 모든 신체적, 정신적, 도덕적, 영적 에너지를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쓰려고 하겠습니까? 이것이 하나님께서 의미하시는 '증인'이라는 뜻입니다. 그러한 증인이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남겨 두셨습니까? 구원받고 거룩해지기 위함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주의 뜻대로 마음껏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증인은 어떤 사실을 증명하는 사람이란 뜻을 갖고 있다.

증인은 목격자다. 어떤 사건을 지켜본 사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왜 증인으로 부르셨을까?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건,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목도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말할지 모른다.

어떻게 2000년 전 사건을 목도, 직접 볼 수 있냐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시간대이다.

흘러가는 연대기적 시간대인 크로노스의 시간대로는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없지만

하나님의 시간대인 카이로스의 시간대로는 충분히 목도할 수 있다.


본다는 것은 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보고, 듣고, 알아지고, 믿어지는 것,

그것이 우리가 증인으로 부름 받을 수 있는 증거들이다.

증인으로 부름을 받았는데

어떻게 알지 못하고 증인으로 설 수 있겠는가?

어떻게 보지 못하고 증인으로 설 수 있겠는가?


증인은 그 사건을 목도했기 때문에 아주 정확하게 그 사건에 대해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이 증인의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는 증인으로 부르셨다.

우리를 증인으로 부르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셨다는 것이다.

그 만남으로 인해 우리는 십자가 사건이 믿어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영접하는 것이다.


그것이 만남의 시작이다.

그 만남의 시작으로 인해 예수님과의 관계도 형성되고 교제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 만남의 시간이 깊어질수록 예수님에 대해 점점 더 알아가고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볼 수 있기에, 알기에, 또 예수님과 관계가 깊어지며

그분을 사랑하기에, 우리는 증인으로 설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는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법정에서 증인으로 서기까지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위협을 당하기도 하고, 위기에 몰리기도 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증인으로 선다는 것은 어쩜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히지만 증인 출석 요구를 법정에서 한다면 우리가 반드시 참석해야 하듯,

우리가 하나님의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받게 되면 우리는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꾼이다.


하나님 나라를 더 보고,

예수님을 더 알기를 꿈꾼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증인으로서 부르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나아가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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