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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영적 회복

# 하나님께서 다 하실 거라는 착각

by 글탐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엡 5:14)
하나님의 영감은 기적 같은 능력과 함께 임하기 때문에, 우리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 불가능한 일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영적 시발점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우리가 일어난 후에 생명이 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작정 승리하는 삶을 주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일어나 극복할 때 우리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한때, 하나님께서 다 하실 거라는 착각 속에 있었던 때가 있다.

앞선 글에서 밝혔듯이 하나님께 책임 전가하기!


하나님께 책임 전가하면 너무 편했다.

힘들 때 포기하기가 너무 쉬웠으니까.

그래서 힘든 고비를 넘어가도 되지 않았으니까.


그런데 신앙훈련을 하면서 점점 알게 된 진실!

하나님은 결코 그냥 이루어주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느끼는 하나님은 결과보다 과정에 더 집중하시는 거 같다.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과 함께 했는가?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 했는가?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을 신뢰했는가?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을 기대했는가?


이 모든 것이 결과보다는 과정 가운데 있는가 체크하시고 이끌어 가신다.

자칫 결과에 집중하게 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고

조급한 마음에 앞서가기도 하고, 주님보다는 사람을 더 의지하고,

주님보다는 나와 상황과 환경을 더 신뢰하고, 주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기보다는

성공을 기대하게 된다.


과정보다 결과를 바라보다 보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과 결과보다, 내 뜻이 이루어지는 결과를 더 바라게 된다.

그리고 그 결과가 마침 성공적으로 나왔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하셨음을 인정하며 영광을 올려드리기보다

자신의 고생을 치하하고 스스로 칭찬받는 자리에 올라 영광 받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는 함께 승리하시를 원한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 속에 속해 있을 때

우리는 세상의 영과 시스템을 이길 수 없다.

그러기에 우리가 앞장서서 나서면 당장은 승리가 코앞에 있는 듯하나

결과적으로 실패한다.

그 과정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전쟁의 주체는 하나님이 돼야 한다.

그분으로부터 모든 전략과 전술이 풀어져야 한다.

전략과 전술은 전쟁의 과정 가운데 나온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전쟁터에 던져진 것과 같다.

우리는 반드시 영적 전쟁을 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다.

이 상황은 우리의 육신이 다한 후, 천국으로 입성하기 전까지 계속된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은 하나님을 우리의 군대장관으로 인정하고 모셔드려야 한다.

그러면 백전백승이다.


이제, 결단하자.

내가 살아가는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을 모셔드리기를!

나의 주권을 하나님께 넘겨드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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