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재자체로 인정받아야 할 내 생명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갈 2:20)
죄를 멀리할 뿐만 아니라 사물을 보는 전반적인 견해가 바뀔 때까지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내어놓기를 원하시는 것은 선행이나 정직, 노력이 아니라 참으로 지독한 우리의 죄성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서 가져가시려는 것은 바로 그 죄성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주님께서 주시려고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참으로 완전한 '의'입니다. 우리는 뭔가 된 것처럼 행동하는 위선과 하나님께 쓸모 있는 존재라는 착각을 제거해야 합니다.
주께서 나를 보시는 관점으로 나 자신을 보게 될 때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 것은 내 육체의 징그러운 죄악들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께 대항하는 무서운 교만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빛 가운데 자신을 볼 때 부끄러움과 공포와 처절한 비참을 체험하게 됩니다. 만일 당신이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하는 순간에 처해 있다면 그 위기를 뚫고 지나가십시오. 모든 것을 내려놓으십시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