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죄에 대한 무감각

# 양심에 화인 맞은 자

by 글탐가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 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고후 5:10)
죄에 대한 형벌은 그 죄가 결과를 맺는 것입니다. 죄를 징벌하는 것은 하나님만이 아닙니다. 죄 자체가 열매를 맺음으로써 그 죄로 인한 깊은 고통을 얻는 것입니다. 어떠한 버둥거림과 기도로도 그 죄를 멈추지 못합니다. 죄로 인한 형벌이란 점점 그 죄에 익숙해져서 그것이 죄인 줄을 알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임재 외에는 죄의 뿌리 깊은 결과로부터 우리를 벗어나게 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가장 심각한 바리새인들은 위선이 아니라 죄를 죄로 알지 못하는 무감각을 가졌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세상에 저런 아버지가 어딨냐?"


얼마 전 드라마를 보던 남편의 입에서 튀어나온 한마디였다.


"왜 없어? 많아. 더한 사람도 있을 걸."


놀음하느라 아이를 비 오는 날 밖에 세워놓고 한없이 기다리게 하던 못나고 못된 아버지를 보며

남편이 한심하다는 듯 말했다.


"저런 아버지가 있으면 참 힘들겠다."


훗날, 아이가 어른이 되어도 아버지는 변함없이 못되고 아직도 놀음에 미쳐 아이에게 돈을 요구하는 못난

아버지로 그려진다. 그렇게 아이는 결혼을 거부하는 비혼 주의자로 성장한다.


요즘 각종 언론이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악한 사람들이 많이 그려진다.

예전에는 선과 악의 대립구도로 선이 승리하는 구도였다면

요즘에는 블랙 히어로까지 등장시켜 악한 놈이 더 악한 놈을 이기는 구도들도 많이 등장한다.

콘텐츠를 통해서 보는 세상은 그래서 참으로 어둡고 험난하고 힘겹다.

갈등의 끝으로 몰고 가다 보니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영화보다 더 한 일들이 우리의 삶에서도 일어난다는 것이다.

사람으로서 정말 저런 일들이 가능할까? 하는 일들이 일어난다.

그런 사람들을 성경에서는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이라 한다.

양심에 화인 맞은 자들이 바로 죄에 대해 무감각한 자들이다.

오늘 묵상글을 읽으면서 '죄가 열매를 맺는다'는 말이 다가왔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처럼 처음에 어렵게 시작된 죄는 점점 자라고 성장하며

열매를 맺는다. 죄의 열매는 우리를 구속시키고 자유롭지 못하게 한다.

믿는 자들에게도 죄의 열매가 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그 죄를 열매 맺게 하는 나무의 뿌리를 뽑아낼 수 있다.

그 뿌리를 뽑아 내리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대가를 지불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혹시 죄의 문제가 있는가?

방법은 단 하나, 죄의 문제를 예수님 앞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그래야만 죄에서 자유함을 얻고 그 뿌리를 뽑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 바로 '회개'이다.


'내 품으로 돌아오기만 한다면! 내 너를 용서하고 안아줄 것이다.'


돌아온 탕자를 맨발로 뛰어나와 품으로 맞으시고 입 맞추시고

가장 좋은 옷과 먹을 것으로 잔치까지 베푸시는 아버지!

그 모습이 바로 하나님의 모습이다.


우리가 주님께로 돌아가기만 한다면 천국잔치가 벌어진다.

오늘도 천국잔치의 기쁨을 맘껏 누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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