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주의 목적을 위해 쇠하는 것

#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 서 있기

by 글탐가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요 3:30)
만일 당신이 어떤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가 된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의도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예수님의 요구에 따라 살도록 만든다면, 당신의 영향력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역경을 막아주기 위해 손을 내미는 대신 그들이 열 배나 더 강해져서 이 세상의 그 어떠한 것도, 심지어 지옥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영혼을 주 예수님으로부터 빼앗을 수 없도록 기도하기 바랍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회사를 운영하면서 알아졌던 것이 있었다.

청년 비전을 꿈꾸며 믿지 않는 청년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혹은 믿는 청년들과 함께 예배드리기 위해 회사를 운영했다.

나는 일의 업무보다는 예배와 예수님을 알 수 있도록 성경을 공부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는데

놀랍게도 내가 생각했던 결과가 아니었다.


내가 생각했던 결과는 청년들의 믿음이 더 성장하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라겠구나 였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도대체 무엇이 이유일까?라고 수없이 되물어봤을 때

들렸던 음성이 '내가 하나님 위치에 서 있다는 것'이었다.

하나님을 바라봐야 할 청년들이 지금 당장 월급을 공급 해주고, 고민을 들어주고, 아픈 곳을 위로해주는

나를 하나님처럼 바라본다는 것이었다.

그때, 하나님의 그 음성을 듣고 너무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났다.

결국 우리는 회사를 그만두고 흩어졌다.


오늘 묵상글은 나의 그때를 떠올리게 만든다.

나는 그때 하나님께 충성되게 나에게 맡겨주신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히려 청년들과 하나님의 만남을 방해하는 자가 되어 있었다.


그때 경험들이 소중한 경험이 됐다.

이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 전에 나는 웬만하면 다른 사람의 인생에 개입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오지랖 넓었던 나의 성격에도 절제가 많이 필요함을 알게 됐다.

그리고 사람들을 향한 나의 도움이 오히려 하나님의 영혼구원 사역에는 방해가 된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다.


'딱, 주님이 원하실 때만... 그때만 나서는 것!'


그것이 나의 본분을 지키는 자리이며 내가 서 있어야 할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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