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주님의 갑작스러운 방문

#진리는 단순하다.

by 글탐가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눅 12:40)
그리스도의 사역자는 언제 어디서나 주님을 뵐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 체험과 상관없이 이러한 자세를 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죄와 어려움과 여러 상황들과 맞서는 대신 일에 너무 몰두해 주님을 만나 뵐 준비를 하지 못하는 나 자신과 싸워야 합니다. 사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의 믿음, 신조, 유용성이 아니라 오직 주님을 만나 뵙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님을 향해 언제나 충성스러운 사역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언제나 주님의 갑작스러운 방문을 예비하는 것입니다. 예비한다는 것은 특별한 봉사를 하는 차원이 아니라 주님이 언제 오실지 모른다는 기대 속에서 실제로 주님을 집중적으로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모든 일을 한 번 시작하면 열정적으로 달리는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자주 브레이크를 거신다.

어느새 일이, 우상이 되어 그 일만 보이기 때문이다.

이때, 그 브레이크가 잘 걸리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속도를 엄청 내고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잘 걸리지 않는 게 문제다.


행동도 빠른데 더 빠른 건, 마음과 머릿속 생각과 계획이다.

머릿속 생각은 이미 결론까지 다 내고 있으니

이제 그 목표를 향해 밤낮없이 달린다.

마치 결승골을 향해 달리는 경주마 같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일장일단이 있는 거 같다.

목표를 향해 한 눈 팔지 않고 달리니 빠르게 결승점까지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또 한 곳만 집중하기 때문에 주변의 것을 바라볼 여유가 없는 게 단점이다.


요즘, 나는 정말 열심을 내서 글을 쓴다.

열심히 달리다 보니, 주위의 것은 물론 주님을 놓치기 십상이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통해 브레이크를 거신다.


예배를 드리다 보면,

내가 얼마나 조급한 지,

그래서 주님을 예배하는 이 시간마저 주님께 집중하기 어렵고 산만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지,

또 일 외에 다른 이들을 챙기지 못함을!


우선순위가 또 하나님에서 일로 바뀌는 역사적인(?) 시간이 된다.

참, 지난한 싸움이기도 하다.


무엇이 그렇게 나를 일로 휘몰아치게 할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나의 가치를 일로 통해 인정받으려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늘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넌, 존재 그 자체로 빛난다고!


행복하지 않은가?

나의 존재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그럼에도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세상의 시스템이 우리를 무엇인가를 해내야,

또 그것을 성공시켜야 인정받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인식 속으로 몰아넣는다.


그래서 세상의 시스템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시스템이 우리 마음속에

꽉 차 있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시스템은 아주 간단하다.

십자가로 돌아가는 것!

오직 예수만이 길이요 생명이요 진리이므로 그곳으로만 돌아가면 끝이다.


진리는 단순하다. 하나이고, 변함이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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