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축복보다 하나님을 바라십시오!

# 내 삶에서 살아계신 하나님

by 글탐가
보라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요 16:32)
그들의 믿음은 진실했지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상황에서 역사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여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우리가 거룩해짐으로써 하나님과 온전히 관계를 맺었다면 우리의 믿음은 현실 속에서 역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역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면의 절망을 향해 흩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소위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내면의 죽음을 겪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이러한 일들에 대해 준비가 되었습니까? 이러한 일은 우리가 선택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황을 간섭하셔서 우리로 그 자리에 있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이 경험을 통과할 때까지, 우리의 믿음은 감정과 축복에 의해 지탱될 뿐입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한 번이라도 가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는 어디에 두시든, 우리의 내적 황폐함이 어떠하든 모든 것이 주 안에서 잘되었다고 찬송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현실 속에서 역사하는 믿음입니다.

-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주일예배 후, '신앙의 토대'를 통해 교회에서 나눔이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 씩 모이고, 신앙 안에서 주님께서 역사하신 일들에 대해 삶을 나누고

말씀을 알아가는 시간들이었다.

나눔이 끝나고 나면, 일주일 동안 실천과제가 주어지는데

이번 주 실천과제는 내 삶에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매일 1가지씩 톡에다 올려보기였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나의 삶에 살아서 역사하실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다.

정말, 내 삶은 하나님께서 개입하셨고, 또 하나님께서 일하셨다.

내가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하던 날부터,

하나님께서 직접 나를 만지기 시작하셨고

나의 삶에 개입하시어, 축복하기 시작하셨고

무엇보다도 나의 성품을 다듬기 시작하셨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내가, 진정한 내가 아니었음을 주님 안에서 알게 되었고,

그리고 나는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원래의 성품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하락하신, 사업을 하는 시간 동안에는 정말 오늘 본문에서 말한 대로


'내면의 절망'을 향해 달음질하는 시간이었다.


'내면의 절망'을 통해, 나에게는 나의 죄와 나의 의와 나의 교만을 깨닫는 시간이 주어졌다.

그 시간이 사랑하는 남편과 가족에게도 고통의 시간이었고

나 역시 나의 삶 가운데서 가장 힘겨운 시간들이었다.


어제 예배가 끝난 후, 남편과 남편 친구 부부와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에

남편이 지난 3년의 과정에 이렇게 말했다.


"난, 결혼 생활 동안 지난 3년만 힘들고, 나머지 시간은 다 좋았어."


3년만 힘들었다니, 그렇게 고백하는 남편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졌다.

그 고백에 이어, 나도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나와 내 사업 때문에 3년 동안 남편에게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주어 미안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에서는 꼭 필요한 시간들이었어요.

그 시간이 없었다면, 나는 나의 삶의 가치를 남편과 가족보다 나의 성공과 일에 더 우선순위의 가치를

두고 평생 살았을 거 같아요."


남편 친구 부부가 내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공감해주니 감사 ㅎㅎ'


어찌 됐든, 그 고백은 나의 진심이다.

사업을 했던 3년이란 시간 동안 지불해야 했던 대가만큼

나는 얻어야 할 것들을 충분히 얻었다.


먼저는 주님 안에서 자유함을 얻었고,

성공지향적인 삶보다는 하루를 어떻게 만족하게 살아가는 지를 배웠고

내 옆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의 소중함을 알게 된 시간들이었다.


이것이 나의 삶을 지탱해주는 최고의 가치다.


나의 삶에서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그분은 나를 가끔씩 구렁텅이로 몰아넣으시기도 한다.

하지만 그 구렁텅이 안에서 반드시 주님의 건지심이 계획되어 있다.

그리고 그 후로, 나에게 주어진 인생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를 깨닫게 하신다.


오늘 하루, 내 삶에 직접 개입하셔서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충만히 만날 수 있는

하루가 되길! 기도하고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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