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하나님과 죄의 충돌

# 십자가는 하나님의 미친 사랑의 증표다.

by 글탐가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벧전 2:24)
십자가는 사람의 십자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의 십자가는 인간의 체험 속에서 결코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속성을 드러내는 것이며 누구든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의 연합 관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 다다를 때 우리는 그 십자가를 통과하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십자가라는 통로를 지나 새로운 생명에 거하게 됩니다.

구원의 중심에는 예수님의 십자가가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는 것이 그토록 쉬운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그만큼 엄청나게 대가를 지불하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죄인 된 인간이 충돌해서 만나는 지점이요, 생명을 향하는 길이 열리는 지점입니다. 그런 충돌은 오직 인간의 죄로 아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서 발생합니다. 결국 인간의 죄를 해결해야 하는 하나님의 대책은 십자가였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죄를 대속한다는 개념이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던 시절,

나는 예수님이 왜 우리 죄를 대신 짊어져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


"죄를 지으면, 그 지은 사람이 대가를 지불해야 맞는 거 아닌가?"


라는 책임의식(?) 혹은 율법 정신이 투철한 나의 의로운 생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렇게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던 나날들이 지나고,

나를 긍휼히 여기신 성령께서 친히 나를 만지시는 역사 일어났다.


기적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믿어졌다.

그리고 그 대속 사건의 의미를 알게 된 것은 바로 '죄'의 문제를 깨닫고 난 후였다.


태어날 때부터 죄의 DNA를 갖고 태어난 나(인간)는

죄의 대가를 지불할 수 없었다.

생명의 개념이 육체에 머물러 있던 나였기에

그냥, 감옥에 가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생명의 원천, 즉 영원한 생명, 영혼의 죽음은

내가 지불할 수 없는 근본적인 죄의 문제였다.


이미 사망에 이른! 사망한 상태!


육체 가운데 살아있지만, 반드시 우리는 죽는다.

그 예표가 바로 우리는 이미 사망의 권세에 묶여 죽음에 이른 자들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에도 늘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짓눌려 살아간다.


그 사망에서 건져낸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다.

죄가 없는 완전한 인간인 그분이 우리가 지불할 수 없는 죄의 대가를 지불하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십자가를 믿음으로

죄에서 구원받고, 사망에서 거듭난 자가 되는 것이다.



아~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인본주의적인 생각의 틀에서 깨어나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것은 어마어마한 기적이다.


믿겨지는가?

믿기는 것은 구원과 직결된다.

그래서 그것은 완벽한 하나님의 은혜다.


믿어지는 것이 곧 은혜요 사랑의 증표다.


오늘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감격스럽다.

다시 한번 재점검하는 십자가의 구속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하루가 되길!

그리고 은혜의 하루하루가 쌓여 아름다운 인생의 끝날을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