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

# 나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by 글탐가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롬 6:6)
"내 안에 있는 죄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죄에 대해 이러한 도덕적인 결단을 내리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세상의 죄를 위해 죽으신 순간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 인생에도 죄를 향해 죽겠다는 위대한 결단의 순간이 필요합니다. 이는 내 안에 있는 죄를 절제하거나 짓누르거나 대항하는 정도가 아니라 반드시 십자가 상에서 죽여 없애야 하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당신 대신에 이 결단을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간절히 부탁할 수 있고 신앙적으로 설득할 수는 있어도, 바울이 위의 말씀에서 강력하게 요구하는 죄를 죽이려는 결단은 스스로 해야 합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우리는 긍휼 한 마음을 잘못 착각할 때가 있다.

다른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하지만 긍휼은 반드시 하나님 안에서의 긍휼이어야 한다.

나의 긍휼의 잣대로 사람들을 대했다가,

자칫 잘못된 길로 들어설 수 있다.


넷플릭스의 소년 심판에서 보면,

아이들이어서, 그들에 대한 긍휼을 베풀다가 그들에게 자칫,

"죄의 관성'이 붙게 만들 수 있다.


죄를 지었는대도 아무런 처벌 없이 벌을 받지 않네.

그래서 또 죄를 지어도 되겠구나!


그렇게 시작된 죄가 점점 커지고 나중에는 엄청난 죄의 무게로 돌아온다.


십자가는 아주 명확한 죄의 심판을 얘기한다.


죄는 반드시, 무슨 일이 있어서 심판받아 죽게 하고,

죄를 지은 죄인은 구원받는다.


죄와 죄인의 구분을 명확하게 알아야

긍휼의 마음을 잘 사용할 수 있다.

우리가 긍휼을 베풀어야 할 대상은 죄가 아니다.

죄는 죽도록 미워하고, 반드시 심판해야 하지만

죄인에게는 긍휼을 베풀어야 한다.

그래서 죄인은 그 긍휼의 결과로 구원받는다.


죄와 죄인의 구분은 엄청난 분별력의 결과를 가져온다.

심판과 구원이라는, 사는 것과 죽는 것이라는!

극과 극의 결과를 가져온다.


그래서 내 안에 있는 죄는 반드시 죽어야 하고,

죄인인 나는 살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의 원리이자 긍휼의 원리이다.

우리가 긍휼을 베풀어야 할 대상은 죄가 아니라 구원받아야 할 죄인이다.


그 관점에서 소년심판이란 드라마를 보면, 더 재미있을 듯싶다.


'나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이것의 정확한 표현은 '나는 소년이 지은 그 범죄를 혐오합니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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