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 영적 집중이 약해질 때

#나의 집중력이 온통 예수님께 향하길!

by 글탐가
산당은 이스라엘 중에서 제하지 아니하였으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더라 (대하 15:17)
"오, 그것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을 주의하십시오.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이 하나님께는 아주 중요한 일일 수 있습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가벼운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당신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 당신의 삶 속에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의심스러운 것들이 남아 있지는 않습니까? 그것이 무엇이든지 당장 없애십시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무시하고 지나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온전하게 주의 것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당신 스스로 주의 뜻에 합당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단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에는 불과 2분 내에 엄청난 영적 향상을 이루기를 기대합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드라마 작가로 왕성(?)하게 글을 쓸 때에

기도 중에, 탈북자에 관한 드라마를 쓰라는 마음을 주셨다.

그 후로 탈북자를 만나고, 탈북자를 위해 기도하고, 북한을 위해 중보하고...

그랬던 시간이 주어졌다.


나는 순종해서 드라마를 열심히 썼고,

시놉시스와 대본 두 개가 완성됐다.


하나님께서 쓰라는 마음을 주셨고,

나는 그 주신 마음에 순종도 했고,

심지어 하나님께서 하실 거라는 믿음도 있었다.


그런데, 그 드라마는 엎어졌다.


난, 그때 처음으로 하나님께 실망이라는 것을 했다.


"내가 쓰고 싶어서 썼냐고요? 난, 탈북자에 탈 자도 관심 없었다고요.

분명히 나에게 그 감동을 주셔서 지금까지 이끄신 것은 하나님이 분명하시잖아요.

그런데 왜? 드라마가 편성이 안됩니까?"


매일 새벽마다 항의도 해보았지만

결국 그 드라마는 방송 3사를 전전하며 아예 편성 라인에 들어가지도 못했다.


그때, 중보기도를 하던 탈북자매가


"어쩌면... 이 드라마가 방송으로 되는데... 7년에서 8년이 걸릴수록 있어요."


미쳤군!

그때까지 당연히 못 기다리지!


그렇게 생각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7년 8년을 넘어 12년을 넘어서고 있다.


나는 아예 그 드라마를 포기했고,

이제 내가 아닌 다른 작가에 의해 탈북자와 관련된 드라마가 방송이 됐다.


훗날, 내가 깨닫게 된 것은

나는 드라마가 편성되고, 대박 나고, 성공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주님의 목적은 나의 영적 향상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비록 드라마가 엎어지고, 또 엎어지고,

나는 낙망하고 또 낙망하고 바닥을 쳤지만


결국, 그 지난한 과정을 통해서 내가 얻은 하나님의 선물은 자유함이었다.

예전에는 반드시 드라마가 편성돼야 한다는 강박이 있을 정도로 집착했다면

이제는 드라마가 편성되든 편성되지 않든 상관이 없다였다.


왜냐하면 생각보다 하나님은 드라마에 관심이 없으시다.

나는 한때, 나처럼 하나님도 내가 드라마 작가로 성공하는 것이

하나님의 엄청난 계획이요 목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드라마 작가로 성공하든 성공하지 않든 별로 상관이 없으시다.

오히려 하나님은 드라마 편성에서 실패를 겪게 하시면서

내가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시고, 내가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았음에 확신을 갖게 하시고,

또 내가 오직 주 예수로 인하여 기쁨을 누리는 자로 성장시켜 나가셨다.


나의 집중력이 예수님이 아니라, 일이 되는 경우

나의 집중력이 예수님이 아니라, 사람이 되는 경우

나의 집중력이 예수님이 아니라, 사역이 되는 경우...


어떤 경우든 이 모든 상황은 영적 집중력이 약해진 경우이다.

우리는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께만 집중할 수 있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각 캐릭터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셔서

각 사람마다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지혜다.


드라마가 우상이었던 나에게

드라마가 좋은 미끼였듯,

하나님께서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기에 나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 지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이시다.


지금 나는 비록 드라마 작가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너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

쓰고 싶은 글을 맘껏 쓰며,

누리는 인생을 살게 하신 주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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