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5월 27일/ 성령 세례

# 성령의 음성은...

by 글탐가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눅 24:49)
성령의 영향과 능력은 오순절 이전에도 이미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 자신은 이 세상에 계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셔서 영광을 받으신 직후에 성령은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계속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령이 지금 여기에 계시다는 계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령을 영접하는 것은 신자들의 한결같은 자세여야 합니다. 성령을 영접할 때 우리는 승천하신 주님으로부터 살리는 영을 받는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성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성령은 인격적인 분으로 우리를 위한 중보자이며, 우리는 돕는 분이시며, 우리의 상담자이시다.


성령은 인격적인 분으로 우리가 그분을 무시하거나 인정하지 않을 때,

우리에게 작용하지 않으신다. 그렇다고 우리 안에 계시지 않는 것은 아니다.

믿는 자들,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그 모든 성화의 과정에 우리를 지도 편달하신다.

성령의 훈계하심은 아주 정확하고 예리하다.

아, 물론 성령과 친밀한 교제로 성령의 음성을 알아들을 때 일어나는 일이다.


가끔씩 혹자는 나에게 묻는다.

하나님의 음성이 마악~ 귀에 들리냐고?

처음에는 그 질문에 엄청 당황했다.

그 후로는 언어 선택을 조금 신중하게 한다.


"하나님께 내 마음에 이런 감동을 주셔서~"


이런 식으로 말한다.

그리고 나는 이런 질문이 들어올 때마다 이 말씀을 꼭 해준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요 10:27)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면 사람들은 엄청 신비스러워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 들을 수 있다.

물론 인격체이신 성령께서 각 사람의 성향과 성품에 따라 음성을 들려주시는 방법이 다 다르다.

기도를 할 때, 환상을 보여주시기도 하고, 말씀이 떠오르게 하시기도 하고, 또 매체를 통해 두세 번 확정되는 말씀을 들려주기도 하며, 공 예배 때 설교말씀을 들려주시기도 한다.

여러 방법이 있지만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방법은 성경에 써져 있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다.

그때그때, 하나님의 자녀에게 혼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예리함을 갖고 살아서 역사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나는 교회를 오래 다녔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아."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꽤 있다.

그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하나님의 음성은 다채롭고 다각적이며, 가장 인격적인 방법으로 전달된다고!

다만 나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가로막아 그것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지 않는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은가?

당장 말씀을 읽어라!

성경 66권으로 구성돼있지만 결국 한 권의 책이다.

그 한 권의 책을 통해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그것도 아주 단순하게!


"주 예수를 믿어라. 그러면 천국에 갈 것이다.

내가 이 땅에 온 이유는 단 하나! 너를 너무 사랑해서, 너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내 목숨을 내어주었느니라. 그러니 제발 돌아오라! 나에게로!"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