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하나님을 최고로!

# 하나님의 뜻과 나의 뜻이 일치되는 삶

by 글탐가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니라 (요 2:24~25)
오직 당신과 타인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신뢰하지 마십시오.

인간의 순종은 필요에 의해 행합니다. 주님의 순종은 그분의 아버지의 듯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배우고 훈련받는 주된 목적도 하나님의 필요를 채우기 위함입니다. 일단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필요가 채워지면 주께서는 주의 필요가 채워질 다른 곳으로 우리의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자연적인 삶이 당신 속에 내주 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에 의해 천천히 변화되는 것을 허락합니까?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은 그분의 아들이 나의 이 죽을 육체 안에서 드러나는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하나님의 필요와 우리의 필요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하나님의 필요는 하나님의 나라에 있고, 우리의 필요는 땅에 있다.

이 필요에 대해 원하는 관점의 차이는 어머어마하다.

그 합일점이 이루어질 때까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다루심이 있다.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킬까 그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욥 23:13~14)


하나님의 변함없으신 뜻대로 가는 것이 지름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뜻을 꺾으실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

꺾으셔서도 안된다. 하나님은 변궤치 않으시는 하나님이시므로 그의 정해진 의로운 법령은 변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우리는 가끔씩 나의 뜻에 맞춰 하나님이 변화되기를 하나님께 간구한다.

그리고 응답이 없으면 울며불며 왜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냐며 항의한다.

때로는 그 항의 끝에 하나님을 떠나는 일마저 있다.


'제발~ 그러지 않기를!'


이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을 잘 몰라서이다.

변궤치 않으시는 하나님을 안다면, 그분의 뜻대로 가는 것이 지름길이구나! 하며 나의 뜻을 그분의 뜻에 맞춰

살아가면 좋으련만...(나를 포함하여 인간이 그게 마음대로 안되니 그저 안타깝고 답답한 일이다.)

그래서 그 포기 안 되는 나, 내 뜻대로 살아가려는 의지를 보이는 자연적인 나를 죽여나가는 것이 하나님의 필요다. 그분의 필요가 채워질 때까지 우리에게는 물과 불의 담금질이 필요하다. 불에 들어가 나의 욕망대로 살아가려는 나의 의지가 녹여지고, 그 재를 깨끗한 물에 씻어내고를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분의 뜻과 나의 뜻이 합일치가 된다. 그것이 바로 정금같이 나아오는 것이고, 그것이 진정한 연합이고,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이다.

이번 주 설교말씀에 하나님의 나라, 천국은 분쟁이 없는 나라라는 말씀을 들었다.

하나님과 같은 뜻, 같은 마음, 같은 생각, 같은 말로 나아가는 것!

그것은 하나 됨으로 분쟁이 있을 수 없다.


먼저는 하나님의 뜻과 달라 내 마음속에 일어나는 분쟁을 없애는 일이 우선이고

그다음은 가정과 교회와 공동체와 나라 가운데 분쟁이 없는 하나님이 나라가 임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천국이다.

이 땅 가운데 속히 천국이 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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