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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내 삶의 구심점

# 반드시 열매 맺게 하는 생명 양식

by 글탐가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요 14:13)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삶의 모든 분야를 다스리고 계십니까? 만일 하나의 구심점, 곧 주님의 속죄가 내 사람의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중심이라면 사람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위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을 제한하여 우리의 애착이 언제나 이 위대한 능력인 그리스도의 속죄에 있게 해야 합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눅6:43-45)

크리스천으로 나의 열매는 무엇일까?

곰곰이 되짚어가며 생각해본다.


열매를 보아 그 나무를 알 수 있다는 말은 참으로 두려운 말이다.

내가 숨기려 해도 고스란히 드러나는 삶의 열매는 내가 살아온 삶의 흔적이자 결과이다.

먹는 것이 그 사람이라는 말이 있듯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달라진다.

또 먹는 영의 양식 또한 마찬가지다.

어떤 영의 양식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는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되느냐 죽이는 사람이 되느냐 달려있다.


주께서 당신 자신을 생명양식이라 표현하고

내 살과 피를 먹고 마시라 하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찢긴 빵처럼 주님께서 로마 군인의 갈고리 채찍에 찢길 것을 말씀하신 것이고

모든 물과 피를 쏟으실 그 십자가 사건을 말씀하신 것이다.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그 사건을 믿으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바로 그의 찢긴 살과 다 쏟아내신 물과 피를 마시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영원한 생명길로 가는 생명 양식을 먹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비밀을 적어 놓은 책이 바로 성경이요

그 성경이 생명양식이다. 그 말씀 자체가 예수님이다.

그 말씀을 매일 먹어야 영적인 곤핍함에 처하지 않는다.


굶으면 영양실조에 걸리듯 우리가 말씀을 먹지 않으면(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먹어야 한다) 우리는 곧

영양실조에 걸려 힘을 쓰지 못한다.

지극히 육적인 것이 지극히 영적이다 라는 말이 놀랍게 우리의 먹는 양식으로도 증거 된다.


오늘 묵상글을 읽으면서 나의 삶을 돌이켜본다.

나는 생명양식을 잘 먹고 있는가?

그리고 그 생명양식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는가?

또 그 생명양식으로 인해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가?


주님 안에 거하면 반드시 열매가 따라온다.

내 삶에 열매가 없다면 내가 주님 안에 제대로 거하고 있는가?

그것 하나만 체크하면 된다.


오늘도 주님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온전히 거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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