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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아직 받지 않았다면 구하십시오!

#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자.

by 글탐가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눅 11:10)
만일 영적인 것을 실제로 느끼지 못할 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께 성령을 구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당신을 위해 이루신 모든 것을 당신 안에서 실제가 되도록 만들어주는 분이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 가난하여 그 빈곤을 인정하고 양식을 구합니다. 영적으로도 그러합니다. 우리가 궁핍 때문이 아니라 욕심으로 구하면 결코 받을 수 없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다른 이유가 아닌 오직 비참할 정도의 빈곤 때문에 구할 뿐입니다.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오늘 묵상글에서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구하여야 할 것이 성령이라는 것이다.

흔히들, 구하는 것들을 생각할 때, 우리의 삶에 필요한 것들을 생각하는데

오늘 글에서는 아주 명확하게 구하여야 할 것이 성령이라는 것이다.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은 그 갈급함으로 성령을 구한다.

그러한 사람은 복이 있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한다.

그렇게 바라보자면 복의 근원이 성령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은 성령이다.

성령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중보자 되시고

우리를 돕는 자 되시며

우리의 멘토이기도 하시다.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다 필요한 분이 바로 성령이시다.

그 성령을 구할 수 있는 가난한 심령이 되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께 나의 필요를 구하는 것을 참으로 어색하고 어려워했다.

뭘 이런 것까지 구해야 하지~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차단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성령은 물론 우리의 모든 필요를 다 구하라 하신다.

우리의 세밀한 음성까지 들으시고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다 헤아리시는 주님께서

굳이 뭐하러 우리에게 구하길 원하시는 걸까?


그것은 교제요 대화요 인식이다.

하나님께서는 매 순간 하나님을 인식하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매 순간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매 순간 우리를 원하신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나를 원하신다.


나! 나의 모든 것을 드리는 것이 하나님께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최상의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 또한 주님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기에!

그렇게 하나가 된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본체이신 독생자를 우리에게 내어주시는 본을, 그 사랑을 우리에게

먼저 보여주셨기에 우리 역시 우리 자체를, 우리의 삶을 그분께 내어드리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행위이고 최선의 삶이다.


내 삶을 내어드리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성령이다.

성령께서 내 안에 가득 채워지는 충만함이 임할 때,

그때가 비로소 우리 삶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는 순간이 된다.


오늘도 성령의 충만함만을 구하자.

그것 만으로 우리 삶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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