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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열정적인 헌신

#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

by 글탐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요 21:16)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열정적으로 사랑한다면 비록 인간들이 나를 헌신짝처럼 천하게 여길지라도 그들을 섬길 수 있습니다. 제자 된 삶의 비결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의 특징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겸손입니다. 이는 마치 땅에 떨어져 죽는 밀알과 같습니다. 그러나 조만간에 다시 피어나 모든 풍경을 바꾸어놓을 것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365 묵상집 중에서 발췌-

제자 된 삶의 비결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이라고 묵상글에서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이 뭘까? 묵상해 보게 됐다.

헌신의 사전적 의미는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하는 것이다.

마치 이 의미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주 여호와를 사랑하는 계명과 일맥상통한다.

우리는 자칫 헌신의 의미를 사역의 의미나 봉사의 의미로 잘 못 받아들일 때가 있다.

하지만 굳이 따지고 보면 전능하시고 만물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우리의 헌신이나 예물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솔직히 하나님께서는 필요하신 것이 따로 없다. 이미 다 소유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향한 헌신은 그래서 사역이나 봉사의 의미가 아니라 마음의 담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의미가 크다.

마음을 담지 않은 헌신은 마치 믿음 없는 외식적인 행위와 다를 바 없다.

결국 하나님을 향한 헌신은 전심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늘, 체크해봐야 한다.

예배를 드리러 가는 이 시간, 나는 전심으로 주님을 만나고 싶어 하는가?

봉사하는 이 시간, 나는 전심으로 주께 하듯 마음을 다하고 있는가?


"예배에 참여했다면 이제 예배의 성공자가 되세요!"

가끔씩 우리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예배의 성공자는 주님을 만나는 것이다.

진정과 신령으로 드리는 예배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전제로

깔려있다. 거룩한 모양이나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오늘 하루도 어떻게 주님을 더 알고, 그 사랑의 깊이에 들어가느냐이다.


주일 예배를 앞두고 있는 이 새벽, 예수님을 향한 진정한 헌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니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더 갈급한 심령으로 주님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


오늘도 예배의 성공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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